부제: 왜 모른다고 말할줄 모르는가
저는 어릴땐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때 게임을 많이해서 성적이 떨어지기는 했지만요.
소위 말해서 노력보다는 머리가 좋은 스타일이었습니다.
이런 스타일은 조선에서 살기 정말 불리합니다. 조선에서는 '병신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기까지는 중요한건 아니고. 하고싶은 말은요..
조선인들에게 뭔가를 질문하면 '모른다'고 답변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자기가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 받았을때,
모르면 솔직하게 모른다고 해야 물어본 사람에게 피해를 안줄거 아닙니까.
그런데 조선인들 대다수는 질문에 대해 모른다고 답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정말 모르는 내용을 질문 받아도, 자기가 내용을 멋대로 지어내서라도 대답합니다.
그래서 저는 어릴때부터 제가 남들보다 모르는게 많나? 하는 의문을 품고 살았습니다.
왜냐면 저는 솔직하게 모른다는 말을 잘 사용했는데,
희한하게도 다른 사람들은 뭔가를 물었을때 모른다고 답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린시절에는 모른다는 말을 굉장히 많이 사용했습니다.
지난 글에 썼듯이 제 전생은 서양인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동양인, 특히 한국인의 정신에 익숙해지는 중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조선인들 대부분이 지적 컴플렉스를 지니고 있어서
그걸 감추기 위해 '모른다'는 대답은 절대적으로 피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게 상당히 궁금합니다. 일본이나 서양 사람들도 모른다는 잘 안쓰는걸까?
이점 외국에서 오래 살거나 살고계신분이 대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컴퓨터학원을 다녔는데,
우리반을 맡았던 학원선생이 있습니다.
그 선생은 항상 질문을 하라고 해놓고, 제가 질문하면
이상하게 짜증부터 냈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짜증 났다는 사실을 알도록 그냥 솔직하게 짜증을 내는 것도 아니고,
질문에 대한 답을 제대로 해주는 것도 아니고 안해주는 것도 아니고
엉뚱한 답변을 배배 꼬아서 해주었습니다.
저는 물론 당황스러울 다름이었지요.
조금 시간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그 선생을 곤란하게 할 만한 어려운 질문만 골라서 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평균적인 조선인들보다 머리가 좋다보니, 당연한 질문은 안하고
어려운 질문을 골라서 했기 때문이죠.
저는 조선인들이 자기가 모르는 내용을 질문했을때 솔직하게
모르면 모른다고 대답할 줄 알았기 때문에,
당시에는 그 선생의 이상한 반응이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쩌면 그리고 당연한지도 모르지만 그 컴퓨터학원에서
저는 약간 왕따가 되어갔습니다. 천재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동시에
친구가 서서히 없어지더군요.
그땐 제가 눈치가 없어서 잘못했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조선인들 참 이상하단 생각이 남는군요.
왜 자기가 모르는 질문을 받았을때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 안합니까?
당신네들 때문에 얼마나 고생한줄 압니까?
난 조선인들 대부분이 이렇게 지적인 콤플렉스 속에서 사는지 몰랐습니다.
워낙 어릴때부터 지적인 콤플렉스와는 거리가 멀다보니
이런 의식구조를 이해하는데도 한참이 걸리더라구요.
조선인들 지금이라도 좌뇌를 장착하고 사시길 바랍니다!!
인간세계는 우뇌만이 아니라 좌뇌도 장착하고 있어야합니다.
내안의 악마가 말합니다.
우주에서 악마들이 조선인들을 두고 벼르고 있다구요.
조선인들이 그나마 착하기는 한줄 알았는데 그것조차도 아닌 것이었다고 결론이 나면
다 엎어버릴거랍니다. ㅎㅎ
숭산스님의 가르침 '오직 모를뿐'이라는 가르침에 대한 어떤분의 강의를 링크하며
글을 마칩니다..
http://blog.daum.net/tina5669/8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