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 하십니까... 다들 식사는 하셨습니까....
일마치고 이제 들어왔다.. 너무 피곤하고 힘든데 누워있으면 잠이 안온다... 요즘들어 정말 죽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긍정적인 남자 였는데...
누가 안녕하냐고 물어보면 순간 대답하기 힘들어지고... 밥먹었냐 물어보면 요즘들어 그리 불편할수 없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여자친구는 소송준비를... 그리고 나는 ㄳㅈ의 남은 빚을 갚으려고 하루 16시간을 일한다...
1년 전만해도 군 간부직위에 월 300은 벌었는데.. 지금은 200도 빠듯하다... 그래도 전역한걸 후회 하지 않는다. 그땐 300벌어도 저금 20만원
했지만 지금 200만원벌어도 100만원 이상 빚을 갚는다.. 버는게 중요하지만 쓰는것도 많이 중요하다는걸 깨달았다.
난 하루 점심 한끼만 먹는다. 3끼니를 다 먹는거 자체가 사치이다. 한끼 먹고 살아도 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걸 깨달았다.
처음에만 배가 고프지 지금은 전혀 감각이 없다. 그리고 남이 싸질러논 빚이 5천만원이 넘어가면 배가 절로 고프지 않다.
그땐 남이 될줄 모르고 모든걸 걸었지만.... 인생은 언제나 여지를 두고 살아라... 부모 자식 형제 배우자 무촌의 관계도 언젠가는 적이
될수 있다. 항상 가능성을 열어 두고 준비해라... 아님 정말 나처럼 인생이 개망하는 수가 있다...
내가 올린글들... 검색해서 읽어 본사람은 알겠지만... 나 나름 나이 32살에 인생 된장맛 쓴맛 똥맛 다봤다 생각했는데.. 핵맛이 또 남았더라
이맛이 잊혀 질때쯤.... 또 어떤맛이 기다리고 있을까 걱정된다.... 돈...돈이 뭐라고... 이렇게......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
진짜 죽고싶은 밤이다.... 제발 이글을 보는 누구나... 나같은 길을 걷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