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초창기 시절 수 많은 워드 프로세서(문서 편집기)들이 있었는데, 좀 유명하다 싶은 것들은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사서 죽여 버립니다. 자체 도태된 것들도 많이 있었겠지요.

그 당시 한글과 컴퓨터의 이찬진 사장인가 기억이 가물한데.. 저렴한 가격으로 문서를 만들 수 있도록 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시에 완성형이 아닌 조합형으로 글을 작성할 수 있게 만들어 큰 인기를 끌었었죠. - 지금은 의미없는 일이 됐습니다만.

어쨋거나 조합형 문서 편집기는 아래한글 뿐이라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뒤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구매의사를 타진했으나 거부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빛이 바래고 안타까운 상황이긴 합니다만 PC 초창기 시절에 그분들의 노고 덕에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관공서에 PC가 도입되고 사용한 공식 문서 편집기이니 그 데이터가 어마하겠지요. 기능이나 편의 및 효율성이 요즘 마이크로 소프트 오피스와 비교해서는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나 국산 문서 편집기의 명맥을 이어가는 유일한 제품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