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바나나
16.02.26
조회 수 403
추천 수 0
댓글 1








출처 - 다음카페

 

공상허언증

空想虛言症,Pseudologia Fantastica

 


거짓말을 하고 그 말을 진실이라고 믿는 증상. 줄여서 허언증이라고도 한다.

 


인간으로 태어나면 거짓말은 안한다라고 말하긴 어려울 정도로, 인간의 정서는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방황하게 된다. 하지만 이 허언증은,
자신의 실제가 아닌 거짓을 상정하고 이 것을 진실이냥 믿게 되는 일종의 정신병이다.

 


증상은 어느 상황에서도 거짓말을 하게 되고, 또한 평소에 자신을 좀 더 위대하게 보이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게 된다.

물론 허언증 초기 증상은 논리 구조가 허술하므로 논리적 오류를 발견하기 쉽기에 쉽게 사회생활에서 매장되지만,

 

고도의 허언증 혹은 머리 좋은 사람이 허언증에 빠지는 경우는 발견하기 매우 어렵다.

왜냐면 자신의 상상이 이미 모든 논리적인 것을 다 구축했기 때문에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따로 파고 들기 어려울 정도.

 

 


증상의 유형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자기 자신을 우월하다고 꾸미기 위해 황당한 수준의 거짓말을 지어내고 스스로 실제로 믿고 주장하는 정도

 

2. 다른 사람을 중상모략하는 경우다. 자기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주변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인데 ...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가리지 않고 험담을 한다. 때문에 수많은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나중에서야 험담의 근원이 허언증 환자의 거짓말이란 걸 알게 된 후에는 이미 관계가 틀어진 지 오래라거나 하는 피해 사례도 종종 있다.

 

 


어느 30대 주부는 처녀 시절 구직자리를 알아보던 도중 거짓말을 시작했다.

국정원에서 속기 공무원을 구한다는 구인광고를 우연히 발견하고 나서 가족에게 일자리를 구했다고 속였다.
부모님은 딸이 드디어 일하게 된 줄 알고 기뻐했는데, 진짜 일자리를 구할 생각을 하지 않은 채 집에서 공무원 대접만을 받고 지냈다.

그녀는 평소에도 공무원처럼 행동하고 다녔으며, '국정원 비밀요원이라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 '기밀을 말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의심하는 사람의 입을 막았다.

그 상황에서 중학교 동창과 결혼까지 했으며, 결혼해서도 거짓말을 항상 고수했다. 그녀의 평소 생활이 사치스러웠고, 동창에게 국정원의 이름으로 화환을 보내는 등 허세를 자주 부리다가 감당이 안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억대의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갚을 능력이 있을 턱이 없었고, 결국 경찰에 사기죄로 구속되었다. 경찰에 구속되러 가기 전에도 '사건을 해결하러 간다'고 말했었다고. 검거된 후에도 아직도 자신은 국정원 비밀요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이러한 허언증으로 한 가정을 파괴한 상황도 있고, 대규모의 사기 행위 역시 이러한 허언증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허언증은 자신에 대한 열등감, 혹은 과도한 욕구로 부터 비롯된다고. 즉 열등감을 감추기 위해서거나 실제로 행위하기 어려운 과도한 욕구를 대신 상상하다 이를 진실이라 믿게 되면서 대외적인 말로 자신을 과도하게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평소에 거짓말을 잘 한다고 허언증이라고 보긴 어렵다. 모든 정신병이 고도의 관찰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가 진단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그냥 허풍이 심하다니,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즉석으로 거짓말을 하는 걸로 허언증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 바나나
    16.02.26
    다른 사람을 중상모략하는 경우다. 자기 자신을 변호하기 위해 주변 사람을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인데 ...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 가리지 않고 험담을 한다. 때문에 수많은 오해가 생기기도 하고 나중에서야 험담의 근원이 허언증 환자의 거짓말이란 걸 알게 된 후에는 이미 관계가 틀어진 지 오래라거나 하는 피해 사례도 종종 있다.



    심지어 이러한 허언증으로 한 가정을 파괴한 상황도 있고, 대규모의 사기 행위 역시 이러한 허언증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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