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바나나
1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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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편의상 한국인에 대한 설명을 '한'으로 거짓에 대한 설명을 '거'로 표기한다.
 
: 는 개인의 의견이다.


- 인간은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거짓말은 사회의 공동생활을 위해 매우 중요한 것”

“거짓말에는 사기나 위증처럼 남을 속이려는 의도가 명확히 담긴 것도 있지만,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한 아부나 애교 섞인 거짓말도 있다”


 그러나 직장동료의“나 오늘 어때?”질문에 마음속으로는‘어제보다 별로인데’라고 생각하면서도“예쁘다”고 말해주는 성질의 것이 아닌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혹은 습관적인 병적 거짓말은 확실히 문제가 될 수 있다.

 


- 한국인은 우리를 가족같이 여기기에 우리끼리는 따지기를 피한다. 우리관계형성은 인간관계의 궁극적 목적이기에 설득하려면 상대와 우리가 되어야 한다.

: 거짓말은 대부분의 문화에서 일종의 '필요악'처럼 여겨진다. 분명히 잘못된 행위지만 경우에 따라 가벼운 정도로는 허용되어지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다르다. '우리'에 속한 누군가의 거짓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그저 가볍게 넘어가기 일쑤다. 또한 우리가 아닌 집단 속 누군가에 뒤집어 씌우기 또한 참으로 쉽다.

 

 


- 정신병리학자들은 자신이 바라는 세계만을 진짜라고 믿고, 자신이 발을 딛고 사는 현실을 오히려 허구라고 믿는 것을‘리플리 병’혹은‘리플리 효과’라고 부른다.

 리플리병 환자들은 개인의 사회적 성취욕은 크지만 사회적으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통로가 봉쇄돼 있는 경우 자주 발생한다.

 마음속으로 강렬하게 꿈꾸는 것을 현실에서 이룰 수 없으면 가공의 세계를 만들어 그곳에서 살게 된다는 것.

 



- 동조해주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인과 수마트라인에게 웃거나 웃은 표정을 짓게 하는 실험이 진행되었다.


 미국인은 혼자 있을 때도 웃는 펴정을 짓게 하면 웃는 계통의 자율신경계가 반응했다. 울게 하면 우는 계통의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었다. 웃을 때는 기쁨을 울때는 슬픔을 느끼는 것으로.

 수마트라인은 남이 없으면 웃거나 우는 것에 해당되는 자율신경계의 반응은 나타났으나 기쁨이나 슬픔과 같은 정서는 느끼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인은 혼자 있을 때나 남이 있을 때나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나 수마트라인의 정서는 타인 없이는 경험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 개인주의로 대표되는 미국인의 감정표현은 타인의 존재 여부에 크게 게의치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다.

 반면 집단주의로 대표되는 수마트라인의 감정표현은 타인의 존재 여부와 아주 큰 연관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감정표현방식은 후자에 가까운 듯.

 

 


- 병적 거짓말은 스키마 이론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사람은 성장 과정에서 많은 경험을 하며 자신이나 세상과 미래를 보는 가치관의 총합인‘스키마’가 형성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정서적 욕구가 결핍, 혹은 과잉 충족될 경우 여러 종류의 스키마가 잠재의식 속에 자리 잡는다.


 그러한 스키마가 만드는 왜곡된 해석은 불안ㆍ분노ㆍ수치심ㆍ공포 등 부정적 감정을 만들어내고, 그러한 감정에서 회피하기 위해 다른 스키마가 개발된다.


 자기과시ㆍ허풍ㆍ허세 등으로 스스로를 포장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한다.

 

 



- 신정아씨의 경우 공상허언증의 가능성이 제기됐다.

 모든 것이 명백해졌음에도 끝가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예일대에 가서 진실을 확인받아오겠다”며 출국했기 때문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명문대에서 MBA 과정을 마친 후 CNN 기자와 마젤란펀드 펀드매니저 등 화려한 학력과 경력을 날조해 수년간 방송인으로 맹활약하던 황인태 씨도 거짓말이 발각된 후 신씨와 비슷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 객관적 실체보다 우리 집단의 이익과 상황이 우선시 되는 집단주의적 한국문화의 또 다른 커다란 특징 중 하나는 '체면'을 지나치게 중시한다는 것

 흔하게 이루어지는 일상적인 거짓 허풍 허세는 물론 위 사례와 같이 사회적 체면 유지를 위한 꽤 규모가 큰 사기행위도 적지 않게 매스컴에 오르내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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