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미친거같아
16.02.16
조회 수 661
추천 수 7
댓글 14








한국 사람들은 왜 그렇게 나이에 집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만나자 말자 나이를 말하는 것은 기본이고 그 나이라는 정보로 나를 파악하고

앞으로 나와 관계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거 같아요.

 

다른 나라는 사람을 대할 때 나이를 기준으로 사람을 대하지 않는데.

한국 사람은 2~3살 차이 밖에 안나면서도 아르바이트 할 때나 어디서 만날 때

2~3살 높다는 이유로 자기를 위에 둘려고 합니다 자꾸

 

그리고 2~3살 어린 사람이 자기에게 또래처럼 대하는 것을 참질 못 하죠.

이런 관습이 꼰대 문화를 만들고 소통은 거부한 거 같습니다. 2~3살 차이도 그런데

10살 차이 넘어가면 너랑 나는 클라스가 다르다 이거죠;;

 

뭔 말을 해도 아직 덜 살아서 그래 하면 무시하고, 자기 말만 관찰시키고.

솔직히 저도 5살 정도 어린 사람들 보면 그런 생각들 때 많아요 정말 어리고 애기 같다고.

왜냐면 저도 헬조선에서 살아왔기 때문이죠. 하지만 계속해서 그런 생각을 안 가질려고 노력합니다.

 

그런대 대부분의 사람들은 특히 나이 차이가 10살 넘어가는 사람들은 정말 자기 나이에 취해서는..

10살 어린 사람보다 가진 건 나이뿐인지 계속 나이로 밀더라구요..

더 살았고 더 경험한 건 맞지만 나이는 계급이 아닙니다. 당신 말이 무조건 맞는 게 아니라구요.

 

하루 빨리 이 나이란 서열을 벗어던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 진짜 나보다 나이많으신 양반들 살아온 세월, 경험은 무시할순없지만... 나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면 좀 듣는척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 한 번은 내가 좋아하는 취미도 부정당한 적이 있습니다. 니가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 걸 좋아하는 거야. 라고 하더라구요
    취미랑 나이가 무슨 상관인지..
  • ?????? 왜 그런말을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네;;;; 정말로 들으셨음????
  • 네 자전거 타는 거요.
    니가 어려서 지금 자전거를 좋아하는 거라고..
  • 대단하네요..;; 그쪽이 그나이먹고 하시는 취미생활은 뭔지 물어보시지요ㅎ
  • 그래서 그런지 뭔가 헬조선에서 나의 개인적인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어느순간 부터 매우 꺼리고 있더라구요 스스로요.
    특히 저 같이 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은 이 한국사회에서 긍정적잉 영향보다 부정적인 것들에 매우 쉽게 노출되기 때문에,
    스스로를 부정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가령 내가 자전거를 타는 것이 너무 좋고 그거에 행복을 느끼고 있는데, 누가 저에게 그 취미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을 쏟아부으면
    그 행복한 것을 할 때마다 그 부정적인 기분이 계속 떠올라서 집중이 안되고 분노,증오 이런 감정들이 계속 생기더라구요..
    그 사람이 뭔데 내 행복한 순간에 끼어들어서 이런 부정적인 영향을 남기는 건지..이러면서요 ㅎ

    그래서 그 땐 아직 헬조선이란 싸이트도 알기전이고, 한국에 대해서 국뽕끼가 3%정도 차있던 사람이어서..
    그 감정을 잘 정리하지 못 했었죠.
  • 헬센진 인생이란게 다들 비슷하기 때문에, 대략 나이를 알면 많은것이 짐작이 되는..
  • 그럴듯한 말이네요 ㅋㅋㅋㅋ
  • ㅇㅇ
    16.02.17

    나이가 1살만 차이나도 아주 그냥 군대에서 이등병과 병장의 관계처럼 되버림.

  • 헬센노예징들이 가질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자존감이죠. 노예로 털리고 사니 그런거에서라도 우월감 느끼고 갑질 해야죠. ㅋㅋ
  • 한국어 자체가 위계질서 파악이 안 되면 의사소통 시작조차 안 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만큼 반말 존댓말이 중요하다는 것인데, 이것가지고 싸움은 애교고 사람까지 죽일 정도니 폐해가 너무 심한 게 아닐까 합니다. 한국도 대부분의 외국처럼 나이나 위계질서가 아니라 친밀감을 가지고 언어패턴을 바꾸는 형태가 정착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람은 죽지 말아야 할 것 아닙니까. 이게 정착하면 굳이 초면부터 한국식 나이(똥군기용 기수에 가까운 이상한 숫자 - 어쩔 땐 하루차이로 기수가 갈리고 또 어쩔 땐 364일 차이가 나도 같은 기수)를 묻는 행위는 하지 않아도 되겠죠.
    그런데도 이런 의견 내면 "ㅇㅇ 그래 그럼 너부터 나이 열살 어린 인간한테 반말 듣고 살아봐"라는 엉뚱한 반응이나 나오니 답답할 따름이지요.

  • 아주 쉽습니다. 상대 나이가 적으면 그 순간 개인의 본래 능력과 상관없이 갑이 되거든요. 아니, 자기가 갑인 줄 알거든요.
  • 하하호호호
    16.02.19
    저 캐나다에서 일하는데 같이일하는 동료들 대부분이 나이 안물어봅니다. 뭐 친해지면 걍 관심준다는 개념으로 나이 가끔 물어보는거빼고는; 여기애들은 나이먹엇다고 존중해주는게아니라 카리스마나 인생경험 유머감각같은걸로 다른사람을 알아가죠 한국처럼 혈액형이나 나이같은 표면적인게 아니라;
  • form
    16.02.28
    나이랑 직업좀 그만 쳐 물어봤으면 좋겠다. 물어볼거면 먼저 자기 소개부터 하고 묻던가. 기본적인 예의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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