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는 직장에서 전 항상 명절만 되면 눈치 보느라 힘들어 죽겠습니다.
상대방은 평소에 한가하면 매장 돌거나 어디 구석에 짱박혀있거나, 사무실에 앉아있거나 그러는데
전 항상 밥 먹고 바로 고객센터로 직행하고요. 휴식도 고객센터에서 쉽니다.
물로 쉬는 기분 전혀 안 들어요. 자리를 지켜야 해서요... 고객이 안 오는 시간이 휴식시간이지 고객 오는 순간 고객 말 들어주고
일 처리하느라 쉬는 기분 전혀 안 들거든요...
본론은 명절 때 그 상대방은 선물세트 때문에 바쁘게 일하고 있지만, 반면에 전 명절이 되면 조금 한가해집니다...
문제는 직장에는 각 사람마다 주어진 일이 있잖아요.
근대 그 사람은 제가 의자에 앉아있으면, 눈치를 주더라고요...
본인은 힘들게 일하고 있는데, 당신은 의자에 앉아 있기만 한다고...
물론 저도 주말처럼 바쁜 날엔 다른 파트 지원 나갑니다. 평일엔 저 혼자기 때문에 자리를 지키는 거고요...
오늘 다른 담당 들고 일이 있어 잠시 자리비우고 커피를 마시러 나갔는데 그 사람이 일하고 있는 곳을 지나가게 됐어요.
제 손에 커피 잔 있는 거 보고 그 사람이 아주 지랄이 하더군요... "000씨 그렇게 한가하면 저희 일 도와줘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이렇게 말하더군요... 전 순간 멍해졌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말이죠...
아니 본인들 편하자고 아르바이트생까지 고용해 두고 왜, 저한테 일해라 말아라 인지... 이해가 되질 않더라고요...
흔히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이럴 때 하는 건가요?
물론 여긴 헬 조선이고 이게 현실이라는 건 잘 압니다.
정말 세상 더럽습니다.
참고살면 나만손해에요.
화낼땐 내야 헬조선인들은 쉽게못봄.
미개한 유사인류라 말 안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