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헬조선 사이트 가끔 들르는 회원입니다.
다름아니고 제가 이민을 생각한건 아주 막연하게고딩때였구요. 지금도 막연하긴 하지만 그때보단그래도 명확히 이민을 염두해두고 있습니다.
현재 제 나이 스물넷이구요. 여자구요.
하루라도 빨리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그러기엔 아직 준비할것도 많고.. 나자신이 많이 부족해서 당장 벗어나기는 힘듭니다.
일단 넉넉히 5년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그때동안 열심히 언어공부(영어)도하고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 대학은 가야겠기에 수능공부도 하고있습니다. 주변에선 제가 이민같은거 생각하는줄은 꿈에도 모를겁니다.
그치만 살면살수록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이나란 정말 답이 없습니다. 그건 여기있는 분들도 느끼시겠죠. 여기 사이트에서 나이드신 분들.
특히 노인분들. 답이없다란 얘기..많이봤습니다. 중년분들은 제가 겪어봤기에 알고있었습니다.
진짜 답이 없단걸요.
근데 어느날 운동을 하러 뒷쪽 산책길을 오르고 있는데. 할아버지 분들이 시끄럽게 무슨얘길 하고계시더라구요?? 그 내용이 뭔지 정확히 듣진 못했습니다. 근데 이건 정말 또렷이 들었네요.
"빨갱이새끼들이야 전부다 빨갱이새끼들쯧쯔"
태어나서 제귀로 직접 그얘길 들은건 첨이라 멍하더라구요.
이것말고도 이나라가 답이 없단 이윤 참 많지만.
전 그래서 최종목표가 이나라 뜨는겁니다.
진짜 간절히 뜨고 싶네요.
그래서 말인데 제 나이. 제 상황을 참고하여서
이민에 관한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방법은 각 나라별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직접 보는 겁니다.(주한 ㅇㅇ 대사관으로 구글 검색하면 금방 나올 겁니다. ㅇㅇ에는 나라 이름 적으시고요)
가서 보면 어느정도는 한국어로 나오겠지만 막상 중요한 정보는 다 영어로 나올 거에요.
까짓거 영어공부하는 셈 치고 읽어보시고요.
이민 전문가들이 하는 말들이 다 알고보면 대사관에 나와있는 말들이라고 하니 이민전문가에게 의존하느니 대사관을 직접 참고하는 게 좋겠죠.
저도 예전에 나름 찾아보니 유학이민, 기술이민, 취업이민 정도가 그나마 현실성 있는 거 같은데
아직 대학 안가셨으면 유학이민도 괜찮을 지도 모르겠네요. 북유럽이나 서유럽 국가 중에서는 국가에서 학비까지 다 대준다더군요. 다만 생활비 정도는 본인이 직접 충당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정도는 알바를 하거나 부모님에게서 지원을 받거나 해야겠죠.
아. 그런데 결정적인 문제가.. 일단 영어가 되어야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기술이민이나 취업이민 정도를 생각 중이네요. 자격증을 소지하여 몇년간 경력을 쌓아서 외국에서도 인정받는 실력을 갖추면서 외국아까지 겸비하여 탈조선하려고요.
저도 꽤 막연하게 알고 있는 거라.. 나머지는 직접 찾아보시고 노오력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