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사실 지금 자기가 경제적으로 큰 위기에 부딪히지 않았거나, 헬조선에 대한 경험이 매우 부족한 사람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즉, 공부와도 거리가 멀고 실업계 고등학교에 가서 학교마치면 매일 PC방이나 게임을 하고 학교에선 친구들이랑 매일 놀죠.

부모님은 아이에게 큰 관심이 없는데, 이게 장점이라고 보면 장점이고 단점이라고 보면 단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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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때는 부모님이 힘들어도 본인은 잘 모르죠. 용돈을 받고 용돈을 모으면 어느정도 자기가 원하는 걸 살 수 있고, 집에서 밥주고

PC방 갈 돈을 충분하죠. 이때에 이 삶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면, 헬조선. 노오력이란 단어에 크게 공감을 받을 수 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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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도 그렇고 나중에라도 열심히 살면 무언가 길이 열리지 않겠나? 라고 생각하겠죠. 대부분은 중.고등학교 때 이 사이트에 들어와서

이야기 하시는 분들 보면 어렸을때 부터 이해하기 힘든 일들을 많이 겪어온 분입니다. 이 분들은 경제적으로 큰 위기에 부딪히기 전에

이미 상식적으로 무언가 이 나라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돌아가고 있다고 겪은 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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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것 없이 하루 하루 편안하게 살고, 이상하지만? 지금 당장 나에게 뭐 큰 피해가 없다고 생각하면, 당장 크게 와닿지 않을 가능 성이 큽니다. 그들눈에 이렇게 극단적으로 말하고 하는 사람들이 패배주의자 라고 생각하겠죠. 이렇게 살기 좋은 세상인데 뭐 저렇게 불만들이 많은지 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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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생각은 뭐 자기에게 큰 위기가 없다면 20대 중반정도까지도 그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중반을 넘어서서 후반으로 가면서

부모님에게 벗어나고 일을 시작하면서 깨닫게 될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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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떤 분들은 이 이상하고 요상한 한국의 시스템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그걸 그대로 받아들여 버리면 우물안 개구리 처럼

노오력 헬조선 같은 말들을 어쩌면 평생 공감하지 못할 수도있습니다.






  • 무스탕
    16.01.23
    이거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도 뭔가를 알기 전에 저희 누나한테 했던 말들이 후회스럽고 미안하네요.. 몇번 사회를 경험해보니까, 정말 사회가 이상한 정도를 넘어서, 뭔가 표현하는 말이 필요할 정도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예를들면, 유사국가, 전시상태, 등 암튼 정상적인 국가는 아닙니다..
  • KAOS
    16.01.28
    시스템 속에서 살아온 삶이 일상화 되있는 이상 시스템을 부정하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마치 영화 메트릭스와 비슷하달까요. 헬조선에 필요한건 시스템 속에서 미친듯이 경쟁하며 내가 (남들을 짓밟고)성공헀다고 자랑하는게 아니라 왜 남들은 나처럼 삶을 누리지 못할까?에 의문을 가지며 개인의 노력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입니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은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지만.. 분명히 희망이라는게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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