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호텔에서 근무중인 호텔리어입니다
직업 특성상 엿같은일에도 억울한일에도 개새끼 소새끼 같은 놈년들한테 항상 웃으며 그들을 높여줘야합니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다들 알겠지만 돈 몇천원 몇만원만내도 지들이 조선시대 왕인것마냥 행동하는 갑질증환자들 정말 많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인간말종을 만났습니다
호텔 예약전화 할때부터 가격이 비싸니 조금만 깎아달라 늦은저녁이니 가능하지 않겠냐 쌩때를 부리길래 동정심에 가격을 싸게해주겠다 라고했죠
체크인할때 또 가격 싸게 안되냐고 염병하는거 좋게 타일러 객실키를 줬죠 근데 저도 바보같은게 왜 그랬는진 모르겠지만 순간멍해서
키를 잘못줬죠 기존 예약한 평수보다 작은평수로 준겁니다
다급하게 불러 멈춰세우고 제대로 된 객실키를 배정했습니다 , 키 바꿔주는데 반말하면서 저보고 똥개훈련시키냐 라면서
프론트까지 15걸음 거리였는데 모욕적인 말을 하더군요 , 제 잘못도 있고하니 고개숙여 사과하면서 염병하는거 또 타일렀죠
허나 이것도 진짜 왜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ㅋㅋㅋㅋ
이번엔 VIP실로 준겁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차 싶었을땐 이미 방금 막 방에 입실한상태였죠 입실한지 약 1분 정도 지난 후였고요
저는 미친듯이 뛰어 올라갔습니다 , 초인종을 누르고 손님이 문을열자 이 방또한 잘못 배정해드렸고 가져오신짐 전부 다 옮겨드리겠다고 말한다음 고개를 푹숙여 사과드렸습니다
그러자 헬센징답게 반말은 기본이고 쌍욕에 개새끼 소새끼 찾더군요 심지어는 제 명찰을보며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지랄염병 다 떠는거 다 내 잘못이니 거듭해서 사과드렸죠 그리고 옮길객실까지 에스코트 해드리는데 저를 보며 손님이 말하길 진짜 때리고싶다 라고
말하는데 솔직히 욕설은 참을만해도 지가 뭔데 남에게 폭행을 가한다는건지 진심 입밖으로 때려보세요 콩밥좀 먹게 해드릴게요 라는말을 꾸역꾸역 참느라 죽는줄 알았네요
솔직히 제 잘못입니다만 욕설및 반말은 기본이며 폭행위협까지 하는건 도덕적인 문제를 떠나 인간으로써 최소한의 존엄성을 유지하지않고 내뱉은 말이라고 생각이드네요 , 손님이 왕이다? 언제적 사고방식입니까? 진짜 미개한 헬꼰대들은 답이없다는걸 오늘 또 새삼 깨달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