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거노비와 머슴은 전혀 다른 겁니다. 외거노비든 솔거노비든 주인집 소유 노비이고, 외거냐 솔거냐는 주인니뮤 말 한마디로 바뀔 수 있어요. 솔거노비도 다른 여자노비랑 결혼 내지 성관계도 하고, 주인니뮤 재산인 노비 2세도 증식 했고요. 다만 애비가 쥬인니뮤인지 다른 노비인지 불확실했기 때문에 소위 경국대전에 종모법이라고 해서 무조건 엄마가 노비이면 자식도 노비라는 법까지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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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은 진짜 임금노동자로 구한말 뿐 아니라 조선시대 전반에 걸쳐 극소수로 존재했고, 노비가 아니라 주로 관리 능력이 뛰어난 중인, 평민, 몰락한 양반들이 했습니다. 구한말 신분제가 해체되기 시작하면서 기존 노비들이 머슴으로 취업 하면서 폭증했고요,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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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쌍팔년도식 같은 저열한 노동 문화가 곳곳에 뿌리밖혀있지요.
자기도 그렇게 해왔으니 너희들도 이렇게 해야된다라는 유교적 문화 사상.
인간과 인간사이에 존엄은 무너지고 노예의식과 복종의식만 강요하는 갑질들..
하루빨리 뿌리 뽑아야 될일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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