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가입만 대학생입니다.
?사실 흙수저라면 흙수저지만 어릴 때부터 부모님 도움 아래 부족함 없이 살았고, 군대 전역 후 22살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안 해본 일 없이 미친 듯이 노오오력 해가면서 살았습니다.
나름 인서울 유명한 공대 장학생으로 다니면서 스펙만 잘 쌓고 노오력을 하면서?대기업 찔러볼 만한 정도 스펙은 쌓으면서 살았네요. 이 글을 쓰면서도?저는 내일도 스펙을 위해 수업을 들으러 가네요.
하지만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더군요. 유교문화에서 비롯된 공동체 의식과 집단주의, 위계질서와 급격히 유입된 민주주의가 합쳐지면서 기형적으로 발전한 사회라는 생각 뿐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노오력해서 얻는 게 뭔지도 모르겠고, 피말리는 회사 정치질에 꼰대 비위 맞추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두산 사태를 보면서 그런 생각은 한 층 더 강화되었구요.?그런 상태에서 이런 커뮤니티를 발견하니 동질감이 들어서 참 반가웠습니다.
저도 탈조선을 위해 열심히 달려봅니다. 내년 3월에 호주로 워홀을 갈 예정이구요. 모든 준비 다 해두고 영어만 파고 있습니다. 가서 적응만 잘 하면 아예 그 쪽 학교로 편입할 생각이구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라면 댓글 및 쪽지 환영합니다. 서로 정보 공유 많이 하고 싶습니다.
제 꿈은 우리 가족 모두 탈조선하는 게 꿈입니다. 여기서 유용한 정보 많이 얻어갈게요.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Ps) 스크랩해두고 싶은 글이 많은데 제가 못 찾은 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혹시 아는 분들 계신가요??
탈출을 준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