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Uriginal
16.01.02
조회 수 275
추천 수 1
댓글 4








만주어를 공부하다가 된장을 만주어로 misun이라고 하는 것을 보고

일본어의 miso가 만주어에서 전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서

한국의 된장에 대해서도 조사해 봤는데

아무튼 언어학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봐도 toenjang, misun, miso을 비교했을 때 한국어의 된장만 유사성이 엄청나게 떨어지는 것은 알 것 같고

애초에 된장의 어원을 분석하면 2번째 음절의 '장'은 중국어의 醬이고 첫 번째 음절의 어원은 '되'인데 이 말 뜻은 만주족을 뜻하는 말이지만

이것을 보면 된장도 애초에 한국 기원이 아니라 만주족 기원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고 '메주'라는 말도 조사해 보니 고려 시대에 나온 말이고 misun이나 miso에 비하면 그렇게 비슷하지도 않아서 관계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것 같은데

중국어로 된장은 大醬인데 애초에 중국에서도 이것이 만주족의 전통 음식으로 역사가 길다고 소개되어 있지만

http://baike.baidu.com/subview/140878/5140247.htm

내 추론이 올바르다면 지금도 한국인들이 일본의 된장이 한국 기원이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한심한 짓인가 하지만

?

그리고 미얀마어를 공부하다가 국수를 kaukswe라고 하는 것을 보니 한국어 국수 kuksu와 상당히 유사해 보이는데(미얀마어의 kaukswe도 몬족이라는 오스트로아시아어족에서 차용했다고 한다)

한국의 국수도 동남아시아 기원일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한데 일단 중국어는 miantiao로 전혀 비슷하지 않아서 웬만한 문명은 중국을 통해서 들어온 역사도 있고 어차피 한국의 면 요리도 거의 중국에서 들어온 것을 생각하면 그냥 우연일 수도 있나 한다






  • 헬월드
    16.01.02
    콩 이라는게 중국 한국 통털어 만주땅에서 전파된것을 보면 신빙성이있네요 아리랑도 ~ 여진족 문화라는 설을 본적이있습니다.
  • blazing
    16.01.02
    아이고...그렇게 생각하면 이 세상 어느것도 고유의 식문화 이런거 없습니다. 만두가 서역을 지나 유럽으로 가서 그 반죽이 펴져서 피자가 되었다던가, 중국에서 국수가 넘어가서 파스타가 되었다던가, 여러가지 설이 있죠. 이런것 보다는 고급스러운 한식도 있는데, 외국애들이 충분히 좋아할 만한 음식들이 많은데, 그것을 홍보하긴 커녕 죽자사자 김치만 줄창 빨아제끼고 있다는게 문제죠.

    실제로 외국에서 비빔밥이나 덮밥 같은 종류는 음식을 '먹는다'라는 느낌보다는 음식으로 '놀이를 한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고 꽤 흥미있게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그 사람들은 단지 음식을 먹는것 보다는 '즐기는'것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고, 그렇다면 그에 맞추어 즐길만한 메뉴를 개발하고, 일부는 고급화 시켜 홍보를 하는것이 주된 홍보전략이 되어야 하는데, 그보다는 그냥 맹목적인 김치홍보, 김치는 일본거 아니라는 사실 홍보만 하고 앉아있고, 게다가 이를 넘어 그 주변 돈없는 놈들 모여서 정부의 눈먼 돈까지 훔쳐갈 생각을 하고 있으니 이 둠조선에 미래란 없는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 Uriginal
    16.01.02
    저도 원래 기원 같은 것을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닌데 한국인들이 일본 문화가 한국 기원이고 원래 일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우겨대는 것을 보니 안 나올 말도 나오게 되는 것 아닙니까? 일본 문화뿐이 아니라 중국 문화도 자기들 것이라고 우겨대니 아예 질려서 제 닉네임도 우리지날로 할 정도입니다만.
  • 글로벌호구
    16.01.06
    ? 미소랑 관련어는 된장 자체가 아니라 메주라는 설이 있던데, 이건 어떻게 설명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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