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까지 정부(국방부)는 북파간첩, HID에 대해 아무 것도 인정하지 않았음.
마찬가지로 월남전 고엽제(에이전트 오렌지, DDT 등) 피해에 대해?
외국에서는 전후에 즉각적인 보상/배상이 이뤄졌지만?한국만 쉬쉬하면서 덮었음.
한겨레를 비롯한 좌파(?)언론들이 북파공작원들과 고엽제 피해자들이?
아무런 보상도 못받고 예우도 못받은 현실을 탐사보도함.
그 보도에 힘입어 북파공작원들과 고엽제 전우회는 시위를 시작함.
물론 박정희, 전두환 때에 아무런 목소리가 없었던 것은 아님.
그런데, 말 꺼내는 순간 간첩으로 몰려 존나 터지거나(사형당한 사람이 있다는 썰도 있으나 확인 불가)
어디론가로 사라지거나.....
하지만 김대중-노무현 시기에는 개소리 하는 것까지 비교적 자유롭던 시절임.
이윽고 국방부 앞에서 시위하기 시작....
그러나 국방부가 어딘가? 전혀 인정하지 않음.
심지어 장차관이 놈현에게 "저거 인정하면 우린 간첩보낸거 인정해야 하고 그러면 빨갱이들에게 말빨에 밀린다"고 하소연.
결국 국방부 민원실에서 사상 초유의 가스통 시위 시작.....
가스통에 불붙여 굴리며 경찰과 헌병의 접근 차단......
(이때 국방부 외곽경비는 전경들이 했음. 불쌍~)
그리고 국방부 민원실 개박살~
뉴스가 터져나가고 한나라의 심장부가 존나 테러당했으니 난리남.
놈현이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고 HID와 고엽제 피해에 대해 보상을 위한 조사를 시작하라고 지시함.
그리고 나중에 보고를 받은 놈현이 국방부장관과 담당국장, 보훈청장과 담당국장한테 존나 싫은 소리함.
놈현이 국방장관과 보훈청장에게 했던 일갈의 요지는?
"국가를 위해 일하다 다치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국가가 나몰라라 하면 앞으로 어떤 넘이 국가에 충성하겠냐?"
딱 요거임.....
데꿀멍된 국방부와 보훈청은 이제 보상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에 빠짐.
기존 법률로는 보상을 할 수 없게 되어 있었고, 또 보상기한도 이미 경과했기 때문에(박정희가 덮고 입막았고 죽이고 겁박했기 때문에)
결국 HID와 고엽제 피해자에 대해 특별법을 만들어 보상책을 마련.....
머 돈 액수는 그리 크지 않지만, HID는 자신들의 인생이 공란으로 비워져 있지 않았음을 인정받아서,?
고엽제 전우회도 자신들이 영문도 모르고 아팠던 것에 대한 마음의 보상이라도 받아서 환호성을 질렀지.
그런데 현재 HID와 고엽제전우회 병쉰 새키들은 지들이 좌빨정부에 결사투쟁해서 보상을 쟁취한 걸루 착각하고 있음.
박통과 전대갈에게 말 꺼냈다가 비명횡사한 전우들에 대해선 눈꼽만치도 관심없어 보임.
얼마전까지도 관제데모의 선봉대에 이 시키들이 있었음.?
요즘은 어버이연합이니 뭐니 하는 꼴통들이 설치고 지들은 원로대접 받느라 좀 후방에 있는 듯.....
결국 놈현이 잘못한 거네.
검은머리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는 옛말이 있는데 그걸 몰랐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