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나키스트
15.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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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비너스 프로젝트를 소개하겠습니다.

비너스 프로젝트 소개 :?http://sooandjoshua.tistory.com/82?(소개는 링크로 대신합니다.)

비 너스 프로젝트 설계자인 자크 프레스코는 한국인들이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시장경제와 계획경제를 둘 다 반대한 사람입니다. 원래 그는 대공황 이전에 미국이 아니라 지구본에 경례를 한 적이 있을 정도로 국가주의를 반대했고 대공황 때 미국경제의 비합리성을 깨닫고 사회주의 단체에 가입했다가 이견이 생겨 스스로 탈퇴한 적이 있었습니다.

프레스코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대중적인 두 경제사상을 반대했던 이유는?둘 다?기술의 중요성을 경시했기 때문입니다.? 시대정신 다큐를 제작했던 피터 조셉은 프레스코의 의견에 동조하면서 화폐가 아니라 기술이 생활수준을 결정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화폐는 무인도나 고립된 지역에선 아무런 쓸모가 없는 물질이라고 비평하면서 오히려 기술발달로 인류의 생활수준이 높아진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사 실 자본주의를 비판했던 마르크스조차 "자본주의 덕택에 봉건시대보다 훨씬 더 많은 생산력을 갖출 수 있었다."라고 주장했는데 마르크스도 기술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한 세기 전에 아담 스미스는 분업이 생산성을 높인다고 잘못 판단했는데 말입니다.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좌파들의 사상적 시조가 마르크스인데 볼세비키를 반대하는 극좌파인 좌파공산주의 단체조차도 자본주의가 없어지면 인류의 생활수준이 나아진다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좌파들의 대표적인 문제점이 마르크스 패러다임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프레스코는 "2차 대전 당시에 미국은 화폐가 많아서 군용기를 대량생산했던 것이 아니라 기술과 자원이 충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것은 프레스코가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입니다.

우 리가 19세기 이전과 달리 편해진 이유는 경제성장이 아니라 기술발달 덕택이었는데 경제성장이라는 것은 기술과 시설이?발달하고 도시가 화려해지는 현상이 아니라 화폐가 많아지는 현상일 뿐입니다. 근데 화폐가 많아지는 것을 가지고 문명이 발달했다고 간주하는 것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있는 대표적인 편견입니다.

인류의 기술은 19세기 중엽부터 급격히 발전하다가 20세기 중엽부터 느려진 상태입니다. 크리스 하먼은 "고대에 폭발적인 발명들이 있었지만 후기에 그 발명은 지속되지 못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먼은 "그랬던 이유는 당시 고대의 지배층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더 이상 발명에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해명했습니다.

2000년대에 3D프린터와 스마트폰이 마치 대단한 발명품인 것처럼 언론에서 홍보중이지만 실은 그 기술은 이미 20세기 후반에 이미 발명되었던 것들입니다. 단지 상품으로서 가치가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자 본주의 시대에 기술은 상품으로 인정받는 것만 나올 수 있을 뿐 그렇지 못하면 사장되버립니다. 예를 들면?전기자동차가 2000년대 말까지 출시되지 못했던 이유도 전기자동차땜에 자신이 이윤이 감소할까봐 걱정한 석유업계와 자동차업계의 압력때문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이 2000년대 말에 시장에 출시되었던 것은 스마트폰이 이 때 실생활에 맞게 발달해서가 아니라 당시 시장상황이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실생활에 맞는 스마트폰은 1990년대 초에 이미 개발되었습니다.

현재는 안타깝게도 하먼이 말한대로 새로운 발명은 별로 없는 실정입니다. 왜냐하면 19세기 중엽은 산업자본주의가 발전 중이었기 때문에 산업자본주의에 맞는 기술이 필요했지만 그 이후론 오히려 새로운 기술이 산업자본주의를 붕괴시킬 수 있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지배층이 이를 막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탄압부터 핵마피아의 신재생에너지 탄압이 그 예입니다. 그리고 우버논란도 그 중 하나입니다.

사회주의자들은 자본주의가 아니라 사회주의하면 이런 부조리가 없을 거라고 말하지만 사민주의자들이 정부에게 복지를 요구하고 트로츠키주의자들이 혁명으로 정부가 복지하는 체제를 만들고 좌파공산주의자들이 민중들이 스스로 복지를 추구하는 세상을 제시하는 수준인데 셋 다 기술을 빼먹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원복이 마르크스를 비판할 때 제시했던 근거가 "마르크스는 기술을 간과하고 자본가와 노동자의 대립만 부각했다."였습니다. 좌파들을 비롯한 반수구들과 수구들 간에 복지논쟁을 보면서 둘 다 기술을 더 발전시키면 전체적인 생산량이 증가할 수 있는데 그런 생각을 못하고 정해진 생산량을 가지고 분배드립하거나 화폐만 늘리는 성장드립만 하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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