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갑과 의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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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전역한 후 자신감으로 차있던 나에게 있어서 알바 경험은 많은 것을 일깨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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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식 상하 복종의 관계를 끝나지 않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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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정당한 권리를 침해 받고 있는 나의 모습이 참기가 어려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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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라는 공간에서 어쩔 수 없으니 나는 '노예'이니 하며 자기 위안을 삼고?버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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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을 전역하고 노예가 아닌 한명의 정당한 노동자이자 주체가 되겠지 했지만 결국 갑과 의의 관계의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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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대한민국의 일개 알바에 지나지 않는 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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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알바는 임금적인 면에서는 깨끗했으며 단순 노동이니 부품마냥 쉽게 교체되었다. 그리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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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식업계 알바를 경험하며 ?깨달았다. 나의 군생활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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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계약서 작성시 7시간 반으로 기본 시간으로 책정하고 휴식시간은 일체 주어지지 않았다. 또한 8시간 이상 근무시에 구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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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난 7시간 반으로 책정되어 있었기에 밥을 먹을 수 없었으며 추가 근무는 업체 마음대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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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과 시간에 밥을 먹으러 가겠다 말하자 나에게 눈치를 주었다. ?계약서상은 ?합법이었지만 모든 것이 불합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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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를 대고 1주일만에 그만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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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운좋게 바로 레스토랑 서빙 할바를 하게 되었지만 임금이나 시간적인 면에서 좋았지만 결국 휴식시간은 일체에 없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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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날 1시간 2시간 더 일 하는 것은 업주의 마음이었다. 성격더러운 매니저급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 눈치를 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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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하고 콧대높은 아줌마들의 불평불만들을 음식물로 더러워진 테이블처럼 매번 치워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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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에게?혼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죄송하다며 사과를 하고 눈치보던 행동이 여기서 도움이 될 줄이야.?
의지 박약처럼 다시 또 핑계를 대고 그만 둘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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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를 구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어 공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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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다 그나마 공부가 재미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