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탈조선한미군
15.12.18
조회 수 611
추천 수 5
댓글 3








?먼저 이 것은 경험담입니다. 생각나는대로 적어보겠습니다. 핸드폰으로 교정없이 쓰는거라 오타나 typo 양해드립니다.?

1.

카투사분들이 매일매일 저녁 여덟시쯤에 day room에 모여서 하루일과 나누고 신병들 갈굴때 미군이 day room에 뭐 필요해서 들어가면 쥐죽은 듯이 조용해졌었는데, 이런한 현상을 기이하게 여긴 미군이 분위기 눈치채지 못하고 같이 들어갔던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왜 갑자기 조용해지지? 우리 눈치보지말고 놀아 "

" 쟤네들 지금 놀고있는거 아냐 카투사 회의 같은거 하고있는거임"

"지금리 몇시인데 뭔 회의야? 2000시(오후 8시)가 넘었다고 책임자가 누구야. "

-구석에서 앉아있던 병장 카투사분이 손을 들었습니다-

" 해산시키고 잠이잡시다 무슨 매일매일 회의를하고 있어 애들 맥빠지게"

밖에서 콜라 한잔 같이 하면서 얘기를 나누면서 하는 말,?

"이해가 안되네, 아무런 일도 없는데 왜 저렇게 매일매일 모두 모여하는거지? "


2.

" 리형! (본인) 오늘 김** 상병 생일이여서 저희가 조그맣게 파티라도 열어주려고하는데 부탁좀 드려도 될까요? "

" 응? 뭐가 필요하신데요? (저는 모든 카투사분들께 존대를 붙여드렸습니다.) "

" 돈은 저희가 드릴테니까 피엑스에서 맥주좀 몇개 사주시면 안될까요 저희는 못들어가잖아요"

"ㅎㅎ 그런걸 뭐 부탁하세요, 몇시에 어디로? "

약속을 잡고 개인적으로 내 방 냉장고에도 맥주가 다 떨어졌겠다, cools lite 12팩 두개를 샀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냥 싼맛에 먹는 맥주니 생일날때 먹을 술은 아니라 jack Daniel honey 한병도 사갔었죠, day room 에 도착하니 어이구 한 20분은 모여계시더군요, 입대한지 얼마 안된 열중쉬어 자세의 신병 몇분들하고 소파에 앉아계신 병장분들하고.. 맥주 24개하고 양주를 테이블에 내랴놓으니 다들 입이 딱 벌어지셔서, 저한테 물어보시더군요.?

"리형 돈 받으셨어요? 그냥 생일인 사람 맥주 한개랑 병장들만 챙기면 되는거였는데. "

솧직히 20명 정도 모여있을줄은 나몰랐길레, 남는거는 제가 방으로 가져갈겁다라고 하면 애들이 얼마나 눈치볼까 생각이 들어서 그냥 이렇게 말했습니다.?

" 생일인데 이정도는 해야죠, 그리고 깉이 일하는 김**상병인데. "

눈치보여 마시지 못하는 애들은 뒤로하고(제가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은 안되기에) 좋은 시간 보내는 중 치킨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치킨 2마리 시켰더군요, 20명이 돈 모아서 말이죠.?

거기서 좀 짠 했습니다. 아무리 월급이 좀 작아도 이건 좀 그렇지않나, 그래도 치킨인데,?

주최자(?)를 밖에다 세우고 물어봤습니다.?

" 치킨 두마리로 이게 되요? "

" 에이 형 어차피 절반 이상은 못 먹어요, 짬이 안되서, 그리고 어차피 주말에 우르르 나가서 자기. 먹고싶은거 먹고 들어오는데요 뭐. "

" 아무리 그래도 그렇죠... "


그때 옆으로 지나가는 제 친구.?

"holy shit what the fuck is going in there? Yall having a party??"?

해맑게(?) 파티히는거냐고 물어보는 제 친구 spc Coleman... 그래서 현재 상황을 말해줬습니다. 지금 너하고 내가 들어가면 카투사분들 먹을 거없다고 말이죠.?

"Lee I want to be in this party. "

자기도 껴서 놀고싶다는데 어떻게해야 힐지,?

" so can I order more food? Then I can join too right? "

자기가 치킨을 더 시킬테니 같이 놀자는 것 이었습니다. 이 녀석 그래고 상남자구나라고 생각해서, 그래 나랑 돈을 힙쳐서 치킨좀 더 시키자라고 결정하고 치킨을 다섯마리 더 시켰어요, 콜맨이랑 제가 돈 같이 내고 깜짝(?) 선물로 치킨박스 5개를 가져오고 생일축하송 부르고 맛있게 치킨을 먹는데, 어째 먹을 사림은 계속 먹고 안먹는 사람들이 있는 겁니다, 주로 머리가 빡빡하셨던 신병분들 말이죠.?

" 저희는 짬이 안되서 함부로 못건들이지 말입니다. "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여쭈어보았더니 그러시더군요,?

" 아니 그건 치킨 두마리일때고 지금은 여유롭게 다섯마리나 있는데 한조각만 드시기에는... "

" 저는 괜찮습니다. "

단호하시더군요, 그 장면을 얖에서 지켜보던 콜맨이 안먹는데? 물어보니 제가 설명을. 제대로 해줄 수 없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설명해요? 콜맨은 치킨. 디섯마리가 좀 많이 남는 것을 보면서 이게. 왜 남아 다 안먹은 사람들 먹으리고 해라고 하였지만 그 치킨들이 쓰레기통에 버려질때까지 아무도 건들이는 사람은 더 없었습니다. 콜맨은 카투사들의 룰은 절대 이해못하겠다고 하더군요.?


3.

한국에 막 도착해서 용산 베이스에서 In processing을 할때 자기 전 주변 호텔에 딸려있는 호텔에 가서 과지라던지 음료수리던지 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인프로세싱하는 사람들중 한국밀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저 혼자였기때문에 어두운 밤 길 잃어버리는 것을 두려워한 애들이 달라붙어서 모험(?) 을 떠났죠, 용산의 특성산 밤도시의 정경을 바라볼 수 잌ㅅ었습니다, 불이 화려한 건물들, 지나다니는. 차들, 멋졌죠.?

"Yo man why is that all buildings have their lights on"

불이 왜 다 켜져있냐고??

"cuz they are working, right now. "

그 애가 핸드폰 열어서 시간을 체크하니.?

" it's a fucking 2100(오후9시) and they are working still? "

야근 문화에대해생소했던 착한 흑형을 위해 차근차근 설명해주었습니다. 한국에서 밤 9시 10시까지 일히는건 아주 기본이라고.?

" that's not fucking right. "

" I agree, It's super sad indeed. "

슬픈 현실이었죠, 누군 저렇게 일하거 싶어서 일하나.?



생각나는건 여기까지네요!?






  • 어.. 글고 보니 공군이 미군 영향 받은게 큰가 보네요<br>시간 말할때 ?2100 1300 이것도 공군에서 씀.
  • 반헬센
    16.02.25
    2300마이크로=23시?
  • ㅇㅇ 외국인에게 "한국의 그 뒤틀린 무언가"를 설명해주기 너무 어려운 듯.


    단순한 문화적 차이가 아닌것같다. 유전자인지 뭔지, 생각하는 방식이나 느낌 같은게 차이가 너무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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