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인류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몽골계통, 퉁구스계통 민족에게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하플로그룹 C2b계통이 한국인에게는 1% 미만의 극소수밖에 나타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애초에 북아시아인(몽골계, 퉁구스계) C2b의 상위그룹인 C2계통의 하플로그룹 자체가 남방루트를 통해서 북상했고 오히려 동아시아인(중국인, 한국인, 도래계 일본인), 동남아시아인의 대다수를 점하는 O계통이야말로 중앙아시아에서 벼를 가지고 동아시아로 이동해온 집단이라 북방계, 남방계라는 구분 자체가 무의미하다.
그리고 비교언어학적으로 보면 한국어와 북방민족의 언어는 규칙적 음운대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그나마 조금 있는 것도 중국어와도 일치하는 것들이라 그것을 가지고 알타이어족설을 주장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가생이까지 갈 것도 없이 그냥 일반적인 대중이 모이는 사이트에 가도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학술적으로 참고할 가치가 없는 사이비 학자들의 주장을 가지고 와서 우기거나 그것도 안 되면 인신 공격을 하는 자민족우월주의자들이 많은데 여기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고 죽창 게시판으로 옮겨질 것 같지만 어떠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