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blazing
15.11.27
조회 수 407
추천 수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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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a 사는 독일의 유명 산악/전술화 제조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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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부터 신발을 만들어온 그들은 현존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기능성 신발의?종결품을?만든 장본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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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러분이 보는 이 사진이 바로 그들의 종결품, Lowa Zephyr HI TF GT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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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산악 동호인들과 밀덕 사이에서는 최고의 아이템으로 칭송받을정도로 훌륭한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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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세세한 부분에 최신기술(말 그대로 Cutting Edge. 현존 최고의 기술입니다.)과 소재가 사용되었고, 이들의 디자인적인 특징인 Mono-Wrap 아웃솔과 내부의 부드러운 착화감이 잘 어우러져?단단한 프레임에서 나오는 전투화 수준의 방호능력과 더불어?단화나 운동화를 방불케하는 훌륭한 착화감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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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해서 방어력이 높은데, 착용감은 구름속에 발을 넣은것같은 푹신함과 날아갈듯한 경량감,?그런 말도안되는 아이템인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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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마저도 2년전에 제가 산 물건과 이번에 새로 받은 물건이 또 다릅니다, 더 최신형 버젼인 Lowa?Innox Mid TF GTX의 신발 내부 기술이 적용된 패치버젼이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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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조선 신발업계 기술자들이나 사장들이 모인곳에서?이런?물건이 있다고 하면 거짓말 마라고 웃음거리를 만듭니다.?그러면서 현존 기술로는 그런 신발은 만들 수 없다고,?분명 무언가 눈속임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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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둠조선의 사람들은?이런 훌륭한 제품들을 만들 수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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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너무 큰 그림을 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대부분의 둠조선의 국뽕종자, 1번충 헬꼰대들은 툭하면 국가와 민족을 위해, 우덜 회사, 단체를 위해, 라며?무언가 대단한 성과를 내기?위해 자신의 열과 성을 다해 일한다는 생각을 너무 자주 합니다. 그리고 이 둠조선은 자신의 삶 마저 통제당하고 틀에 짜여진대로 모든것을 해야만 했던?국민들의?희생에 의해 조성된, 그리고 그들의 희생을?사익을 위해 사용하는?더러운 기업가놈들과?정치꾼 새끼들이 만든 병신같은 합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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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런걸 못만드는거죠. 무엇이든 빨리빨리 해서 뭔가 성과를 보여야만 했던거지요. 어떤 희생이 있건간에 일단은 성과를 보여야 하니까 그게 종이배이건, 비닐쪼가리이건 그럴싸하기만 하면 되는거기 때문에, 무너질걸 뻔히 알면서 모래성을 쌓아올리고 그걸 보고 좋다며 국뽕을 거나하게 한사발 쳐마시고 국뽕딸이나 치게 만들고?있었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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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건 진짜 한가지 일에 빠져서 저것만 하는 그런 장인들이나 만들 수 있는 물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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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들이 모여 현실화 할 수 있는 혁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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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조선같이 큰 그림을 바라보며 성과에만 급급해서 빨리빨리만을 강조하여 사람을 "달인"으로 만들고 그걸 또 좋다고 TV에 틀어대는?놈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만들 수?없는 혁신입니다. 달인만 많은 둠조선은 이런걸 만들 수 조차, 그리고 이런걸 생각하는 것 조차 불가능하며, 이것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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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만 많은 둠조선은, 장인들이 수두룩한 저런 선진국의 혁신을 따라 할 수도,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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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풀지 못했던 문제를 며칠간을 머리를 싸매고 답을 찾아가며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개선점을 찾아나서고 땜빵을 하기도 하고, 갈아엎고 다시 만들기도 하면서 조금씩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혁신이라는 뜻을 가진 "Simply More." 라는 명제를 이해하지 못하며, 그 명제가 사회의 기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둠조선에 미래따위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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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현실이고 그것이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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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문제를 해결하며, 천천히 나아가서 완벽, 종결 말고는 표현할 방법이 없는 물건을 제작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시행착오가 있다 하더라도 그에 대해 질타하지도, 무시하지도 않는 그런 사회적 분위기가 없는 둠조선과 둠센징들에겐 이런 종결품의 개발시도 자체가?허용될 수 없습니다.






  • 챌린지정
    15.11.28

    다른 나라의 잘나가는 점을, 본질을 볼 생각은 안하고 겉모습에만 빠져서 중요한 포인트를 잡지도 그럴 능력도 지능도 거의 대부분 안되고, 그런 능력이 있는 인간도 재능이 묻히기 십상인 나라가 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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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초에 전반적 철학부재. 이게 포인트인 듯.

  • 추천 하려다가 실수로 죽창줫네요 ㅠㅠ

    여기서는 "사회 전체의 평균적인 사고방식"에서 많이 벗어날수록 배척 당합니다 ㅠㅠ

    성과주의.. 자체의 문제는 아닌것같네요.
    별 능력없고 성적만 좋은 사람 뽑아다가 일 시키니까 "잔머리가 안돌아가서" 일을 잘 못하는것도 문제고...
    "장인"이 나올만한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사람들, 전공을 살려서 가는 경우가 드물죠.
    고용과 해고가 쉬우니 지식이 축적될리가 없어요 ㅋㅋ

    님이 말한것처럼
    "어제 풀지 못했던 문제를 며칠간을 머리를 싸매고 답을 찾아가며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개선점을 찾아나서고" 하는 사람들이
    헬조선에도 많이 존재합니다.
    다만 그에 적합한 대우를 받는 것 같지도 않고, 그런 능력자들의 일자리 또한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자기 장비 들고다니며 프리랜서로 일하는 분들이 상당수입니다. 회사 찾아다니며 해결사 노릇 해 주는것이죠.

    회사들이 멀리 내다보고 프로젝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요 물건이 잘 나가니까 우리도 이걸 만들어보자, 개발해라! -> 이렇게 개발 시작하는게 많아요.
    그러니 개발자 입장에서는, 잘 모르는분야를 처음 접해야 하는겁니다 ㅋㅋㅋ 장인이 나올수없는 환경..
    또 그렇게 만든 물건들도 "원가절감" 외에는 딱히 내세울 장점이 없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어찌저찌 개발은 됩니다. 외국 회사들에서 이미 해 놓은것이 있으니, 테스트 몇번 해보고 시제품 만드는거죠 ㅋㅋ
    왜 저곳이 저런모양인지, 왜 저렇게 작동하는지 원리도 배경지식도 없지만...
    따라하기만 해도 어느정도 기본은 되니 그렇게 물건 만듭니다 ㅋㅋ

    어차피 대충만든 물건이라.. 그 분야의 유명한 회사가 되진못하죠. 그저 가성비 좋은 물건?정도..
    유행이 시들해지면 주제를 바꿀겁니다 ㅋㅋ.. 개발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새 주제 또 배워서 만드는것이고 ㅋㅋㅋㅋ

  • 유교는헬
    15.11.28
    성과제, 등수 등도 수직적 질서를 중요시 하는 유교의 영향이 크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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