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헬리퍼스
1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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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달에 있었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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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가 알바하는 식당에선 세프가 스테이크를 요리해 주는 타임이 있음.
그럼 손님들은 접시 들고 줄을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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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키로짜리 스테이크를 요리해서 20명 넘는 사람한테 나누다 보니 한사람당 서너조각 밖에 안줌.
결국 줄 늦게 서면 다음 타임을 기약하며 30분 정도 기다려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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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손님들에게 주고 딱 1인분 정도 남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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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가 된 고딩이 입맛 다시며 서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고딩 앞에 끼어들며?
"우리 이제 나갈 참인데 마지막으로 이거 먹어야 하니깐 양보 좀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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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이 "아~ 씨발" 하고 욕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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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요. 학생. 어른이 좀 끼어들었다고 교양없이 욕을 그렇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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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줄 섰다가 포기하고 다음 타임을 기약하며 테이블로 돌아가던 어떤 아저씨가 그 꼴을 보고 끼어듬.

"욕처먹을 짓 해놓고 먼 교양 따지고 자빠져 있노? 새치기는 펵도 교양 있는 짓이다.
학생! 잘~ 했어. 욕을 해야 할때는 제대로 욕해야 하는거여. 절때 비켜 주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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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저씨가 먼데 끼어드세요? 끼어들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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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아줌마는 먼데 새치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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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남편인지 오빤지 남자가 와서 아줌마를 끌고 나갔다고 함.
아줌마한테 막 머라고 하면서.....


그날도 식당은 평화로웠다고 딸래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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