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헬리퍼스
15.11.14
조회 수 579
추천 수 3
댓글 2








지난 8월 달에 있었던 일입니다.

----------------------------------------------------------------

?

딸래미가 알바하는 식당에선 세프가 스테이크를 요리해 주는 타임이 있음.
그럼 손님들은 접시 들고 줄을 섬.....

?

1키로짜리 스테이크를 요리해서 20명 넘는 사람한테 나누다 보니 한사람당 서너조각 밖에 안줌.
결국 줄 늦게 서면 다음 타임을 기약하며 30분 정도 기다려야 함.

?

이번에도 손님들에게 주고 딱 1인분 정도 남았음.

?

차례가 된 고딩이 입맛 다시며 서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고딩 앞에 끼어들며?
"우리 이제 나갈 참인데 마지막으로 이거 먹어야 하니깐 양보 좀 해줘요^^"

?

고딩이 "아~ 씨발" 하고 욕시전~

?

"이봐요. 학생. 어른이 좀 끼어들었다고 교양없이 욕을 그렇게 해??"

?

그때 줄 섰다가 포기하고 다음 타임을 기약하며 테이블로 돌아가던 어떤 아저씨가 그 꼴을 보고 끼어듬.

"욕처먹을 짓 해놓고 먼 교양 따지고 자빠져 있노? 새치기는 펵도 교양 있는 짓이다.
학생! 잘~ 했어. 욕을 해야 할때는 제대로 욕해야 하는거여. 절때 비켜 주지마!"

?

"아니, 아저씨가 먼데 끼어드세요? 끼어들긴?"

?

"어이구~ 아줌마는 먼데 새치기 하세요?"

?

아줌마 남편인지 오빤지 남자가 와서 아줌마를 끌고 나갔다고 함.
아줌마한테 막 머라고 하면서.....


그날도 식당은 평화로웠다고 딸래미가 전했다.

?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 너도한방 나도한방...즐거운 헬조선의 자유게시판 입니다. ↓ 35 new 헬조선 7136 0 2015.07.03
2278 버니 샌더스 - 나를 과소평가하지 말라 4 new framtid 164 5 2015.10.03
2277 "미국 FBI, 노벨문학상 작가 마르케스 24년간 감시"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164 2 2015.09.08
2276 헬조선에서 필요한건 겸손이 아니라 생색이지 2 new 갈로우 164 6 2015.09.07
2275 노예는 항상 자기보다 더 편한 노예를 보면서 한탄한다 4 new 다즐링 164 5 2015.08.30
2274 이해할수가 없다. 5 new 닭쳐 164 5 2015.08.24
2273 45세 이하는 청년이다~! 3 new 전생에지은죄 164 1 2015.08.22
2272 이나라는 강남3구공화국에 다름아니다 1 new 홍경래 164 4 2015.08.22
2271 헬조선 책출판 7 new 서호 163 2 2017.09.21
2270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완벽주의를 요구한다는 게 아닐까요 9 new 점. 163 1 2017.07.09
2269 여러분은 근무하는 날마다 속이 울렁거리나요? 6 new oldberry1800 163 2 2017.05.11
2268 헬조선 망했는데 왜 하루아침에 안없어지는 이유 new 이승엽 163 0 2017.05.09
2267 내 고독과 도탄 이해해야해 1 new 이해해야해 163 0 2017.04.02
2266 일베충 분탕종자 한달째 활동중 26 new 국뽕처단 163 6 2016.06.28
2265 헬조선일보 클라스 8 newfile 헬조선의커비 163 4 2016.05.24
2264 사이트가 깔끔하게 바뀌었네 4 new 허경영 163 4 2016.03.20
2263 헬조선 헬조선 할 수록,, 2 new 조오옷조선 163 1 2016.01.14
2262 다음대선은 문재인 안철수중 한명이 포기하는게 좋을듯하다. 3 new 헬조선의커비 163 1 2016.01.18
2261 헬조선의 문화나 전통,관습이 싫어도 탈조선할수 없으면 순응하고 살아야만 하는가?? 1 new 일본인입니다 163 2 2015.11.28
2260 파리 테러 공격에 대한 음모론 2 new 후덜 163 1 2015.11.23
2259 헬조선 사이트 하시는 분들께 궁금한 게 있음. 4 new 파이널둠 163 2 2015.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