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메가데스
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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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2
댓글 3








http://hellkorea.com/xe/index.php?mid=board_MBgX00&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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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나가야 되는데 님 필력덕에 이시간까지 잠도 못자고 재미있게 다 읽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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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한국사 편입문제는 님 아니었으면 평생 모르고 살았을거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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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글좀 쓰쇼.






  • 얼마 전에 john 님이 절필한다고 하셔서 이제 글 찾아보긴 힘들 겁니다.
  • John
    15.11.12
    것보다는 소재가 없죠. 그 글 하나쓰는데, 사실 그런 결론을 내는데, 그 아이디어는 대략 본인의 이주민출신인 할아버지가 타향살이만 하다가 돌아가시던 그 때쯤부터 그런 생각이 떠올랐던 것 같은데, 그 글로써 구체화하는 데까지는 대략 6년정도 걸렸습니다.

    노벨상타는 사람들도 대부분 젊었을 때 생각한 아이디어 하나를 잘 파서 그 거를 만들잖아요. 저도, 20대후반쯤에 불현든 찾아온 생각을 30대중반에서야 정리한게 그겁니다.
    전 그런 생각이 사람 살면서 수차례 온다면 그게 더 신기한 거라고 생각하구요. 틀을 깨는 진정한 사고는 본디 레어한 겁니다.
    뭐 지금부터는 복붙의 연속이 되겠군요. 여전히 모르는 사람이 더 많으니까요.


    사실 생각에는 항상 그 기원이 있죠. 서양애들은 그 것을 잘 따져서, 처음 발상자들에게 적절한 사회적 보상을 해주는거 것일뿐.
    예를 들면, 이 사이트에서도 한국군과 일본군이 붙으면, 우리가 박살난다고 주장한 분은 한 분이시고, 다른 사람들은 아 그렇구나~ 그렇게 느낀 겁니다.
    저도 그 생각에 동조했는데, 누가 그 주창자이신지는 몰라도 브릴리언트한 아이디어였다고 봅니다.
    그리고, 주창자외 다른 사람들은 걍 단지 그 생각을 이어나갈 뿐이죠. 뭐 복붙이 될 수도 있고, 심하게는 이제 그 것을 자기생각인양 퍼뜨리면, 그게 원래는 표절인데, 우리나라에는 그런 개념이 빈약하니까, 그리고 원래 사고에는 주인은 없거든요. 뭐 그게 원래 내 아이디어였다. 그게 어떻게보면 비자연적인 겁니다. 그런식으로 가면 자연계는 몰라도 인문이나 사회쪽에는 너무 편협해집니다. 차라리 걍 어떤 사고방식은 전반적으로 받아들여져서 누가 그 기원인지 따지지도 않고, 일반적으로 납득되는 것이 사회진화적으로 타당하겠죠.

    뭐 게다가 별거 없잖아요. 뭐 저도 소싯적에는 고구려는 무조건 우리꺼다 그런 생각했거던요. 그 생각의 발단은 할아버지나 외할아버지 분들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던게 그리 된거라면 된건데(사실 이 것도 불분명합니다. 그 이전으로 가면 또 집안역사성도 반영되는거 같구 뭐 그런거죠.), 생각의 기원이라는게 그런 사소한거에요.


    절필은 진정한 인생에서 절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할 말이 다해지면 펜을 꺽지 않아도 글이 끊기겠죠. 뭐 굽시니스트나 도리야마 아키라나 오다 에이치로마냥 생업을 위해서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는 글이 끊기는 날이 없겠지만 말입니다. 뭐 사족으로 그런 식으로 글쓰는 사람들에게서 진정한 새로운 생각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보이더라구요. 그게 주류쪽 아이디어이건 비주류, 소수, 혹은 비판적인 좌파들 생각이건 말예요. 그들은 단지 기존의식만 확대, 재생산할 뿐입니다. 그게 전문적으로 글쓴다는 이들의 맹점이죠.
    그 반대는 순수문학이 될텐데, 순수성을 뭐라고 규정하죠? 그건 아마추어적인 것인건가요?




    전 오히려 이렇게 봐요. 진정한 순수문학을 알려면 성경이나 코란을 보면 된다구요. 그 것은 반드시, 창조이자 파괴이며, 그래서 (받아들여질 때에는) 계시가 되고, 예언이면서, 곧 성취될 것이 됩니다.
    진정한 창조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과정말입니다. 그게 그리되지 않겠어요? 그 영광을 개인에게 돌리면 그 것은 영웅주의겠죠.
    니체라던가 프랜시스베이컨, 토마스 모어 이런 사람들은 그들의 계시이자 예언을 개인의 영광으로 돌려서 명리를 추구했던 것입니다. 그렇게하자 그 것은 무신론적인 것이 되었지만, 사실 진정한 진리는 종교적인 속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러한 계시가 씨발 뭐 돌팔이싸이비종교놈의 것도 아니고, 신의 축복에 의한 번뜩임이 하루에도 수만번 나오면 그게 사기꾼이죠.
    그리고, 여기서 (진정한) 창조에 대한 무신론적인 거짓이 어떻게 (그 것을 접했고, 또한 주창했다고하는) 한 개인에 있어서 어떻게 속물화를 유발하고, 세속적인 것이 될지를 고민해 봅시다.
    그렇게, 생각하면 종교는 버려질 것이 아닙니다.
    본디, 종교에는 경이와 경배라는 것이 있는 것인데, 그 것은 인간의 창의와 창조에 대한 worship이죠. 즉 모든 종교는 인본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씨발 근래의 종교는 그게 없는거죠. 그래서 기존의 개념이나 확대, 재생하면서 경이의 대상이 될 가치도 없는 똥같은 꼰대들이 추앙받게 되고, 그래서 무신이 판을 치게 되고, 그런데, 무신은 정말로 네거티브하거던요. 무신론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공자가 신격화된 것도 기본적으로는 그 사람이 보여준 경이로움때문입니다. 그래서 경배의 감정이 그를 신격화한거죠. 그건 진보에요. 요즘 언어로 치면.


    여튼 그 한 사람에게 한번만 와도 과분한 신의 계시가 두번 오시기를 바라시다니 그건 엄청 오바입니다. 뭐 확대, 재생산도 진정한 새로운 것이 퍼져나갈때는 필요하긴 하겠지만요.
  • ㅇㅇ
    15.11.13
    저도 고구려 얘기만 들으면 근본적인 의문 '그럼 고구려땅에 살던 우리 백성들은 다 어디간겨?' 땜에 뭔가 말할 수 없는 찝찝함과 마치 스토리 개판인 소설을 읽는듯한 기분이었는데 님 글을 읽고 최소한 지금 정사인 고구려 한민족사보다 '말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습이다. 근데 실상은 중국이 동북공정 한다고 애국드립치는 현실... 정리해서 책으로 내심 좋은데 헬조센에선 무리겠죠;; 외국에서라도...
    암튼 기회되면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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