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옥불 반도에서 살고 있는 24살 노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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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25살인데 ...(눈물) 취업을 해야할지 문하생으로 들어가 웹툰 작가를 준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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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스스로 제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미술학원 근처도 못가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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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2년제 대학 졸업하고 지금은 자취방에서 숨만쉬고 있습니다. 부모님 한테 돈받을생각은 일절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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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저의 노오오오오력으로 ?성공하고자 다짐 했는데 막상 사회생활해 보니까 쉽지 않더라고요 정말 화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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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안내고 집에들어가서 주말알바만 해도 충분히 웹툰 작가 준비할수 있지만 아버지가 반대해서 ...집에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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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저의 안면에 욕설을 할?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나와서 살고 있습니다. 언제한번 그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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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마저 너의 노오력이 부족해서 그런거다 아침 7시 에 기상해서 5시까지 일하고 자기전까지 그림그려서 웹툰작가 준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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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군요 웹툰같이 가만히 앉아서 그림만 그리는게 뭐가 힘드냐 그러더군요 하하~~(이현세가 이말 들으면 뭐라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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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들으면 만화가 아무나 하는건줄 알겠네...(욕이 나올것 같지만 참아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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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냥 횡성수설 헸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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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에 대한 열정도 다 식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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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 지옥 불반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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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꼬는 질문이 아니라 진지하게 여쭙는 겁니다. 아마 제게 대답하시는 것 보다도 스스로에게 그 대답을 해보심이 어떨지 감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