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5~60대 이상 어르신들이 그렇다.
이 헬조센의 현실을 보면 내 자식을 낳아봤자, 내 자식의 인생은 나보다 더 처절하면 처절했지........
나아질 거란 희망은 눈꼽만큼도 들지 않는다.
?
며칠 전부터 외할머니 몸 편찮으셔서 잠시 요양 겸 우리집에 와 계시는데
내 나이가 이제 서른하나다 보니 오지랖 걱정이 앞서신다...........
?
'결혼해야 돈 모인다'
'혼자 살면 죽어도 돈 안 모인다'
'가정 꾸려야 사람대접 받는다'
등등.........
?
지친다....................
이건 울 외할머니만 그런게 아니라
헬조센의 모든 어르신들이 다 그렇다.
20대 후반부터 '슬슬 결혼 준비 해야되지 않겠나?' 라는 소리부터
서른 넘어서 결혼 안하면 어서 결혼하라 닥달을 하고
심한 경우는 '왤케 능력이 없냐?', '마음에 드는 여자가 없냐?' 라는 오지랖 스킬을 시전한다.
?
?
?
왜이렇게 헬조센은 결혼이란 단어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맘같아선 나도 단란한 가정 꾸려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는 싶은데........
?
헬조센에서 결혼한 사람들 생활하는 거 보면 결혼할 맘이 들지 않는다.
마누라한테 용돈 타가면서 바가지 긁히고
자식들한테 돈 뜯기고 옆집 아저씨는 어떤데 하면서 비교질 당하고
심한 경우는 마누라가 바람나서 집재산 다 챙기고 야반도주하는 이야기도 몇번 들은 적이 있다.
?
예전부터 '김치년', '삼일한' 이란 단어를 많이 들어봤는데
이거 생긴 이유가 헬조센에서도 종특인 년들 때문에 생겼더라.
?
?
?
나 한몸 먹고 살기도 빠듯한데
결혼까지 하면 어찌될 지는 뻔하잖아?
헬조센의 어르신들은 이런 걸 이해하려 들지도 않고, 바꾸려 하지도 않는다.
?
?
?
이맛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