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사회성
15.11.06
조회 수 249
추천 수 5
댓글 14








? 아버지와 대화하다 헬조선의 병역 의무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아버지와 저 모두 5급 제2국민역을 판정받았기에 군생활을 겪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나(94년생): 저는 탈조선할 겁니다. 이 나라에서 아들 낳으면 얄짤없이 군대 보내야 되는데, 대한민국 군대는 부조리, 폭력으로 가득 찬 곳입니다. 대한민국 군대는 앞으로도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 자식을 대한민국 군대에 보내기 싫습니다. 제 미래의 자식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탈조선 하는 쪽이 맞다고 봅니다.


아버지(65년생): 아니, 순리대로 해야한다. 현역 판정을 받으면 군대에 가면 되는 것이고, 면제를 받으면 그냥 안 가면 된다. 억지로 무엇을 했다가는 일을 그르치기 쉽고 더 나아가서는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 군 문제 하나 때문에 대한민국을 떠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이게 전부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구해봅니다.






  • 그냥 조선탈출
  • blazing
    15.11.06
    1급 현역이었습니다, 육군에서 복무하였습니다. 무월광 취약시기 해안경계증원작전 투입당시, 기도비닉을 유지한 채 은밀히 작전지에 투입해야 하므로 각개 병사 모두에게 야간투시경을 지급해야하는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각 조별로 소대장과 분대장에게만 야간투시경을 지급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기에 저는 당연히 발을 헛디뎠고, 넘어졌습니다, 엄청난 군장의 무게로 인해 저는 허리에 큰 부상을 입었으며 날씨만 변하면 고통속에 살아야만 합니다. 평생을요.

    의가사 제대가 인정되지 않자, 이후 자대에 복귀하자마자 "꿀빤다." "나약하다." "병신새끼" 등의 꼬리표가 붙었고 저는 결국 만기전역을 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예비군에까지 끌려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군대입니다, 그래도 가시렵니까?
  • 진짜 이래서 절대로 군대에서 열심히 하면 안됩니다.

    안 가는게 제일 좋지만, 일단 가게 됬으면 몸은 최대한 안다치게, 좋은 사람 챙겨서 건강하게 전역하는게 최선입니다
  • 그냥 가지말지 안갈수 있으면
  • 헬조선은 그거 아니어도 문제가 너무 많아서, 가능하다면 탈조선이 좋겠지요...
  • ㅇㅇ
    15.11.06
    이에다 맞나? 그사람은 군대문제 하나때문에 프랑스ㅡ에서 망명받아줫다고하죠
  • ㅇㅇ
    15.11.06
    아버님 말씀대로 순리대로 사세요. 순리대로 탈조선하는 겁니다. 똥이 차오르는 똥통에서 살 수 있으면 사는거고 죽게되면 죽는게 순리는 아니죠
  • 갈로우
    15.11.06
    한국에 있어봐야
    이제는 좋은꼴 못본다
  • 아스날
    15.11.06
    아버님 말씀 일리가 있지만 군대는 안갈 수 있으면 안가는게 진리입니다. 불변의법칙입니다.
  • marry
    15.11.06
    아버님 말씀이 틀린것은 아니지만...현역은 안가면 좋은겁니다.
  • 군대만 다가 아니예요 헬조선은 모든게 다 부조리함
    장기적으로 볼 때 탈조선이 답
  • 미쿡형
    15.11.07
    여기서 아버지가 말하는 순리는 도데체 무엇인가요?
    단지 헬조선에서이란 곳에서 살기위해 행하여야 하는 순응과 복족인가요?
  • 전 만약 아들을 낳았다면 어릴때 독일 김나지움 기술학교 보내서 독일사람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딸을 나아서 이런 걱정은 없어졌네요 ㅋㅋ

    전 참고로 둘포족
  • ㅁㄴㅇㄹ
    15.11.08
    순리는 배부른 소리.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안 가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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