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와 대화하다 헬조선의 병역 의무에 대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아버지와 저 모두 5급 제2국민역을 판정받았기에 군생활을 겪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나(94년생): 저는 탈조선할 겁니다. 이 나라에서 아들 낳으면 얄짤없이 군대 보내야 되는데, 대한민국 군대는 부조리, 폭력으로 가득 찬 곳입니다. 대한민국 군대는 앞으로도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 자식을 대한민국 군대에 보내기 싫습니다. 제 미래의 자식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탈조선 하는 쪽이 맞다고 봅니다.
아버지(65년생): 아니, 순리대로 해야한다. 현역 판정을 받으면 군대에 가면 되는 것이고, 면제를 받으면 그냥 안 가면 된다. 억지로 무엇을 했다가는 일을 그르치기 쉽고 더 나아가서는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 군 문제 하나 때문에 대한민국을 떠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이게 전부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