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죠. 전쟁 나면 기본적으로 도로, 공항, 항구 전부 봉쇄할 겁니다. 명분은 혼란 방지를 위해 어쩌고 하지만 실제로는 전쟁 안 하고 도망치는 놈들 탈출하는 걸 막기 위해서죠. 하다못해 SUV도 징발 대상이 되고, 애초에 도로로 탈출하는 건 불가능한 게, 평시에는 민간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도로가 전시에는 군용도로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개인 차량으로 어디로 도망친다? 힘들죠. 나만 그런 생각 하는 게 아닐 테니까요. 조금 진지, 아니 진지 가득 빨긴 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쟁수준에 따라 달라질거라고 봄. 가벼운거면 윗대가리는 그냥 피난갔다가 다시 돌아올거임 일부는 붙어있으면서 노예들 열라 진격시키겠지. 불리한전쟁이면 재산같은거 다빼돌리고 아마 이민가겠지 나몰라라 하며 언론은 또 나라위험이니 언론플레이하겠고. 솔직히 서민들 누가 나라위해 전쟁을해 할수있음 항복하던가 도망가던가 난민신청하던가 하지 무기는제대로 줄래나 나무소총 주는거아녀 ㅋ
뭐 다양한 의견이 나오긴 했지만, 아무래도 크게 나누자면 이전부터 정부, 군에 대한 불신이 컸으니 보복을 먼저 할 수도 있을 테고, 그냥 미쳤다고 뭐 하러 싸우냐며 도망친다는 걸로 나뉠 수도 있다고 보는데, 어느 하나를 선택하는 건 결과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도 선택을 하라면, 전 둘 다 절충한 걸 선택하겠습니다. 먼저 전쟁 나서 모든 게 봉쇄되면 좋든 싫든 ㅈ나게 후진 무기라도 들고 우라돌격이라도 해서 싸워야죠. 2차대전 초기 소련군처럼 말이죠. 그러다가 높으신 분들의 삽질과 병크 때문에 상황이 ㅈ나게 불리해지면 최악에는 적에게 항복해서 제네바 조약에 의거하여 보호받던가 하는 것도 있을 테고, (북한은 제네바 조약? 그딴거 없다 그게 문제지만) 진짜 정신차리라고 수류탄 프래깅 선물을 해 줘야겠죠. 수류탄 맛 좀 보실레예? 더욱이 진짜 누가 봐도 그냥 질 거 같다 하면 무기라도 챙겨서 탈영하던가 (물론 이것도 운빨에 능력이 되어야 함) 해야 합니다. 조금 어설프긴 하지만, 최대한 중립적으로 보려고 한 겁니다.
불가능하면 적당히 어울려주다가 몸사려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