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탈조선만이희망일세
15.11.04
조회 수 243
추천 수 9
댓글 4








오늘 회사 알바 면접봄?

알바라서 최저임금 살짝 넘는 수준이라?

백만원 초반이고

사대보험에 세금 때면 진짜 얼마안됨?

그래서 보통 휴학생들을 채용하려고 함?

근데 요즘은 학사 졸업자들만 지원함?

나이도 대부분?이십대 후반이고?

자격증에 계약직 경력있는 친구들도 많고?

자소서 이런것도 공들여서 써서 보냄?

사실 채용기준은

차비 안들어가게 집 가까운 순으로 뽑음?

보면 이십대 후반?지방대출신 여자들이

진짜 지원 많이 함?

물어보면 진짜 취업이 안된다고 함?

아주 작은 회사 말고는 서류 통과도 힘들다고 함?

오늘 면접본 여자두명은 꼭찌르면 울거 같았음?

취직이 너무 안된다고...

일하고 싶다고 약간 사정하듯이 말함...

그것도 알바자리에....

솔직히 마음이 무거움

생각해보니 나도 딸이 있음

내딸도 저러고 살까 싶음?

회사생활하다보면 여성에?대한 차별?

알게 모르게 정말 많은데...

채용부터 남자만 뽑으려고 하는것도 그렇고?

승진, 여러가지 좋은 기회들?

대부분 남자들한테 돌아가는데...

아버지로서 딸의 미래가?

내가 오늘 면접본 친구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듬

암튼 오늘 마음이 엄청 무거움

그리고 알바자리에 너무 많은 것을 준비하고온

그 친구들에게 미안함

마지막으로 딸을 위해서 다시한번 탈조선을?

결심함










  • rob
    15.11.04
    동감. 거기다가 요즘 일베들이 여혐 까지 조장하니까.. 여자들은 존나 더 지옥임... 여혐하는 남자 새끼들은 여자 남자 싸우면, 이건히가 돈더 많이 번다는걸 전혀 대가리로 인식을 못 함... ㅉㅉㅉㅉ
  • 표백
    15.11.04
    멋진 아버지십니다.
  • auslaender
    15.11.04
    글쓴이 역지사지하는 자세
    측은지심하는 모습이 참 멋지오!
  • 불침묘
    15.11.04
    좋은 어른이십니다! 우리기성세대 어른들이 이분처럼 사회에서 갑을관계로(아마 이분은 알바면접본 회사의 면접관 내지 간부님같은데) 만난 젊은이들을 보면서 자기집 아들딸네미 얼굴만 떠올릴 수 있다면! 남의 자식 얼굴보면서 내자식 얼굴 떠올릴줄 아는 그 마음이 있었다면!! ...탈조선따위 필요없겠겠죠. 그데 우리에겐 그런 일이 안일어날테니 탈조선해야죠.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 너도한방 나도한방...즐거운 헬조선의 자유게시판 입니다. ↓ 35 new 헬조선 7049 0 2015.07.03
5511 공떡에 유용한 어플모음 16 new 토르샤 52795 0 2017.01.21
5510 요즘에 홈런 자주 쳤던 어플 추천ㅋㅋ new 그냥수박 51041 0 2016.08.12
5509 일본여자 결혼하기 또는 일본여자 환상을 가진분들께 23 new 아진짜돌겟구나 43888 5 2016.10.08
5508 베트남 신부공장 경험 썰 푼다(펌) new 헬탈출하고싶다 30407 5 2015.11.14
5507 (주갤문학) 결혼후 2달뒤에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카톡이 왔다. 1 new 허경영 19469 2 2015.12.18
5506 흙수저 부모 만나면 독립해도 시달립니다 (내가 독립한 이유) 16 new 헬조선탈주자 8581 12 2015.11.02
5505 같은동네사는 와이프 친구 발 빨은썰 황홀 1 new 김샹쥰 7392 0 2016.10.11
5504 직접 겪은 자영업 현실을 알려 줌. 11 new 린르와르 6645 14 2015.08.20
5503 내부자들 보고 지금 들어왔다. 1 new 리셋코리아 6343 5 2015.11.18
5502 여혐에 일뽕에 이사이트 어케돌아가는건가요 10 new 100529 4400 7 2016.06.16
5501 어플만남 속는셈치고 해봤는데 성공함ㅋㅋ 3 new 동수 4338 0 2017.04.03
5500 청학동 서당 두번이나 다녀온 썰. 7 new 불반도시민 3840 13 2016.09.04
5499 어플만남 속는셈치고 해봤는데 성공함ㅋㅋ 2 new 동수 3724 0 2017.04.02
5498 외로워서 어제 꽁떢친 후기ㅎㅎ new 김철희 3615 0 2017.04.07
5497 평범남의 꽁,떡 어플 두가지 추천 후기 1 new 경붕싱 3134 0 2016.10.06
5496 너도 나도 죽창 한방이면... 3 newfile 헬조선 3089 4 2015.05.28
5495 남녀성비에 있어서 태국이 부러운 이유 newfile 헬조선시러 2373 0 2022.09.22
5494 헬조선에서 대학원 가지마라 12 new 꼰대아웃 2216 6 2015.10.13
5493 (썰) 미친척하고 유.부녀 만나고왔는데 후달립니다.... 1 new 이김혁이 2039 0 2016.08.18
5492 흙수저도 못물고 태어난 30대 중반 싱글 직장인의 삶... 10 new 탈좆선을위해 1834 3 2015.08.07
1 -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