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헬조선탈주자
15.10.29
조회 수 589
추천 수 7
댓글 10








일단 인수인계는 다 마쳤고

(물론 그 중에서 철저하게 회사에서 받은 자료들만 추려놓고, 내 노하우는 대 빼냄)

일단 마지막은 좋게좋게 끝냈습니다.

?

이 업계가 상당히 좁은게

사장의 사장만 거쳐도 '아~ 그 친구?' 이 수준으로 조오오오오낸 좁아서

차후에 내가 사업이라도?하려 해도?이 소문 하나 때문에 생매장 당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

저번에 제가 말했던 게 기술직군 쪽에 여러분들이 조오오오온나게 싫어하는 개씹꼰대들 천지라서 조심해야 됩니다.

쉽게 말하면 이겁니다.

?

기술계의 곤조 = 개씹꼰대력

?

이건 영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업계 고령 고참들은 틈만 나면 '내가 영업만 30년 넘게 했어!' 라고 큰소리 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이렇게 큰소리치는 분들은, 냉정하게 말해서?이미 한물 간 세대들입니다.

그 옛날의 영광 다시 한번 잡아보자고 6~70넘는 연세에도 여기저기 뛰시는데......... 이미 한물 간 거 다시 되돌리긴 힘들죠.

?

?

?

내가 받은 것도 없으니 줄 것도 없다 식으로 내돈 주고 산 모든 비품 철수시켜서?한번 엿먹이고

퇴사한 회사 라이벌 업체에 이직약속했고, 그 업체 사장이 퇴사한 회사 사장한테 '대리님 내가 데리고 갑니다!' 통수 시전

이뿐만 아니라 대리점 사장, 고객 거래처 2군데에서도 동일한 연락이 퇴사한 회사 사장한테 감

거래처 고객들한테 '나 그만둡니다', 일본 에이전트 업체들에게 '나 그만둡니다' 라고 말해서 위기감 조성

나 한명 나감으로 인해 기술자 2명, 통역사 2명을 고용해야 하는 재정적 손실

진짜배기 노하우 부재

?

?

?

어차피 이 계통이 좁아서..........

나갔다 해도 필요하면 또 부르게 되어 있습니다. 그때는 콜=돈 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예전에 로직 시스템 수정한 거 있는데, 퇴사 직전에 거래처 고객한테 재수정 의뢰가 들어온 상태라서요.

?

표면적으로라도 원한 감정 없이 끝낸 후에 엿을 먹여야

나중에 지가 파멸되기 직전까지 내가 엿먹이기 위한 밑밥을 깔아놨다는 걸 못 느낍니다.






  • 갈로우
    15.10.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 사이다네 ㅋㅋㅋㅋ
    나중에 전화오면 건당 존내많이 달라해 그래야 잡스러운걸로 전화안하니까 ㅋㅋㅋㅋ
  • 전화가 온다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거에 대해 인수인계 확인서에 '인수자는 인계자에게 모든 자료를 받았으며, 이후부터는 업무상 지원요청 행위(전화, a/s요청 등)를 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 이런 행위를 하였을 경우는 인계자가 이를 거부할 수 있다' 라고 추가해놨습니다
  • 노답
    15.10.29
    키야 간접통수네 ㅋㅋ
  • 씹꼰대들한테는 저런식으로 통수쳐야 효과가 있습니다
  • 갈로우
    15.10.29
    나도 갑자기 예전 생각나네
    퇴사하고 전화가 온거야. 이거 뭐 어떻게 하는거냐고
    당신하고 할말없고 사장이랑 통화하겠다 사장바꿔라
    그거 내가 가서 해결해줄건데 이번주 토요일 간다. 출장비 100만원이다. 선입금안하면 안간다
    결국 선입금 안하데 ㅋㅋㅋㅋ 그이후 귀찮게 연락도 안하고
    사장들 상대할때는 역시 돈이 최고지
  • 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맛헬!
    15.10.29
    외쳐!
  • marry
    15.10.29
    아주좋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 너도한방 나도한방...즐거운 헬조선의 자유게시판 입니다. ↓ 35 new 헬조선 7049 0 2015.07.03
5511 공떡에 유용한 어플모음 16 new 토르샤 52754 0 2017.01.21
5510 요즘에 홈런 자주 쳤던 어플 추천ㅋㅋ new 그냥수박 51040 0 2016.08.12
5509 일본여자 결혼하기 또는 일본여자 환상을 가진분들께 23 new 아진짜돌겟구나 43880 5 2016.10.08
5508 베트남 신부공장 경험 썰 푼다(펌) new 헬탈출하고싶다 30405 5 2015.11.14
5507 (주갤문학) 결혼후 2달뒤에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카톡이 왔다. 1 new 허경영 19468 2 2015.12.18
5506 흙수저 부모 만나면 독립해도 시달립니다 (내가 독립한 이유) 16 new 헬조선탈주자 8579 12 2015.11.02
5505 같은동네사는 와이프 친구 발 빨은썰 황홀 1 new 김샹쥰 7377 0 2016.10.11
5504 직접 겪은 자영업 현실을 알려 줌. 11 new 린르와르 6645 14 2015.08.20
5503 내부자들 보고 지금 들어왔다. 1 new 리셋코리아 6343 5 2015.11.18
5502 여혐에 일뽕에 이사이트 어케돌아가는건가요 10 new 100529 4400 7 2016.06.16
5501 어플만남 속는셈치고 해봤는데 성공함ㅋㅋ 3 new 동수 4338 0 2017.04.03
5500 청학동 서당 두번이나 다녀온 썰. 7 new 불반도시민 3835 13 2016.09.04
5499 어플만남 속는셈치고 해봤는데 성공함ㅋㅋ 2 new 동수 3724 0 2017.04.02
5498 외로워서 어제 꽁떢친 후기ㅎㅎ new 김철희 3615 0 2017.04.07
5497 평범남의 꽁,떡 어플 두가지 추천 후기 1 new 경붕싱 3132 0 2016.10.06
5496 너도 나도 죽창 한방이면... 3 newfile 헬조선 3089 4 2015.05.28
5495 남녀성비에 있어서 태국이 부러운 이유 newfile 헬조선시러 2344 0 2022.09.22
5494 헬조선에서 대학원 가지마라 12 new 꼰대아웃 2216 6 2015.10.13
5493 (썰) 미친척하고 유.부녀 만나고왔는데 후달립니다.... 1 new 이김혁이 2038 0 2016.08.18
5492 흙수저도 못물고 태어난 30대 중반 싱글 직장인의 삶... 10 new 탈좆선을위해 1834 3 2015.08.07
1 -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