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이라는게 고정이지도 않고 나중에 언제라도 오를 수 있는건데 한치 앞도 못알아보는 자칭 전문가라는 새끼들이 무슨 2300년이면 한국이 저출산으로 망한다고 떠들어 대는지 모르겠다.
최근까지 있었던 역사의 소용돌이가 얼마나 우연으로만 이루어졌는지 아냐?
도호쿠 대지진이 터져서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할 줄 누가 알았어? 이 여파로 자민당이 다시 정권을 잡아서 아베의 행보는 대담했고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영향력은 엄청나게 커졌지.(한국인만 모른다)
유로마이단 사태도 봐. 일개 시위대였는데 시위가 격화되니까 러시아는 친러 시위대에 군사 개입을 했고 유럽 한복판에서 내전이 터젔지. 러시아는 구 소련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데 나토는 아무런 힘을 못쓰고 있음.
2011년 아랍의 봄까지만해도 아랍 국가들이 민주화되면 희망찰거라고 생각했던 서구 세계는 우선 본보기로 리비아의 카다피를 조졌는데 옆에서 같이 민주화 시위하던 시리아는 결국 내전으로 격화되서 지금까지 내전중인 생지옥이 되버렸다. 그래서 카다피 없어진 리비아는 잘 돌아가나? 여기도 군벌 난립하고 개판이야. 아랍의 봄이라고 떠들어 댈때만 해도 시리아 난민 상상도 못했어.
현재 최악 IS를 보자. 오바마가 이라크에서 미군 철수 했을때만 해도 이라크 상황은 낙관적이었는데 알카에다 분파 정도 되는 군벌이었던 IS가 갑자기 커져서 이라크, 시리아를 막장으로 몰고가는데는 한달이 안걸렸다. 알카에다, 탈레반도 아닌 왠 듣보잡 IS가 세계적인 악마 집단으로 떠올랐지.
출산율 이야기하다가 왜 갑자기 국제 정세 이야기하나 뜬금없어 하겠지만 여기서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예측한 문제 하나도 없었어. 그래도 한국보다 좀 더 괜찮은 전문가들이 있는 미국, 유럽도 이러고 있는데 지금 애 안낳으면 2300년이면 나라가 망한다? 이새끼들은 숫자놀음 하고있는거야.
당장 한치앞도 보기 어려운 세상인데 극단적으로 말하면 내일 전쟁이 터져도 안 이상해. 지금 애 안낳으면 나라 망한다는 것도 결국 국가가 국민한테 선동하는 것 뿐이야.
의외로 이런걸로 출산에 사명감 느껴서 애낳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가지고 새벽에 똥글 싸질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