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충배
15.10.25
조회 수 157
추천 수 5
댓글 3








카오스이론을 들어본 사람이 있는가?

?

심도있게 공부해본 것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이론이다.

지금 쉽게 설명하자면 회오리, 소용돌이와 같은 극한의 혼란?상태를 말하는게 카오스이론이다.

태풍.JPG

?

왜 이런 이야기를 여기 헬조선에서 꺼내려 하는가...

국뽕, 일베, 여성혐오등과 같은 일종의 카테고리 분류가 어느정도 진행 되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우린 좀 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헬조선을 이야기 해야하는 타이밍인거 같아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

?

빛이 있다면 어둠은 필히 존재할 것이다.

빛이 있다고 여기는건 어둠이 있기 때문이고 어둠이 있다고 여기는건 빛이 있기 때문이다.

즉 극한의 반대되는 요소가 있어야만 비로소 하나의 개체로서 인간은 그 개체를 인식할 수 있다는 얘기일 것이다.

이게 바로 인간이나 동물이 사물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기본개념원리중 하나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

생물이 가진 가장 충실해야할 본능은?번식일 것이다.?번식은 증가를 의미할 수 있고?반대로 소멸이라는 것도

필히 존재한다고 여길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증가는 생물체간의 관계를, 다시 관계는 인간의 관점에서 사회로

정의해 볼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소멸은 인간의 관점에서 무엇으로 해석 할 수 있겠는가? 난 그게 바로 전쟁이라고 생각한다.

빛이 강하면 그림자 또한 짙어지듯이 사회가 발전하면 할 수록 전쟁의 규모와 범위는 늘어나는게?당연한 것 이라는 얘기다.

?

나이가 들어 자연스러운 죽음을 소멸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증가와 소멸의 관계가 n = n 이라면 전혀 카오스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번식을 안정적으로 이룰 수 있는관계 즉,?X >= Y의 관계를 가지도록 생물의 본능이 설계되었으니 말이다.(논란의 여지가 될 부분이라 생각하지만 본질은 이렇다고 생각한다.)

?

대충 예상하겠지만 전쟁이라는 것이 꼭 총, 칼, 미사일이 움직이는 상황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를 이루는 기득권층이 강한 빛을 원하듯 확고한 관계를 원할수록 소멸을 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은 이민(탈조선), 자살을 종용하는 사회적 분위기, 하위 개체들간의 분열로 인한 대립등으로 전쟁의 형태는 다양하고 해석하기 어려운 깊은 것들 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특정집단을 지칭하는 국뽕, 일베, 흙수저등과 같은 하위개체들의 분류가 지금처럼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본다면 이해하기 쉬울것이라 생각한다.

?

궁극적으로 카오스이론을 통해 알리고자 하는것은 "무질서 -> 질서" 또는 "질서 -> 무질서" 라는 것이다. 이런?거대한 자연적흐름?앞에서 특정집단을 향한 무작정적인 비판과 남탓만을 이야기 하는게 이 곳 헬조선에서는 큰 의미는 없다고 여겨야 할 것이며 그 보다는 큰 흐름을 서로 해석하고 그로 인한 현상을 토론하는 분위기로 가야하는게 헬조선이 지향해야 할 방향이 아닌가 싶다.

?

나 또한 그랬지만 아마도 이 곳 헬조선에 찾아온 사람들은 누가 잘했고 잘못했는지를 알기보단 혼란스러워진, 나라가 헬조선이 되어버린?사회적현상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껴 찾아왔을거라고 짐작해본다.(이미 기득권층이 장악해버린 언론과 방송에서는 이런 실감나는 진정성있는 글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

아무쪼록 큰 흐름에 관하여?주제넘게 이야기 한 것일 수 있으니 너그러이 봐주시길 바라며 좋은 의미 있는 글들이 떠오른다면 앞으로도 계속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 와아아
    15.10.25
    이렇게 반복하는 사회... 그 미래는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도를 넘은 국까가 있는 것도 같지만 그 전에 기득권의 횡포가 도를 넘을 정도로 심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도를 넘고 있지만요...
  • 지옥불반도와춤을
    15.10.25
    미래를 예지하는건 굉장히 어렵겠지만
    한가지 확신할 수 있는건 '절정'이 아닐까 하는데...
    다들 분위기가 헬조선의 절정은 '킹무성 레퀴엠'일 것이다 라고 예측하고 있잔슴?
    무성이형이 킹찍고 반대세력이 격렬하게 저항하는 시점이 절정의 타이밍이라고 봄 ㅇㅇ
  • 소멸의 기간
    15.10.25

    마치 자연적 이치로 말미암아 스스로 개체 수를 줄이고 문명을 다운그레이드 시키는 자기방어 같기도 함.
    성장을 끝내고 이제 이 한민족의 막장 타이밍이 전개되는 시기랄까? 마지막 불꽃 이후엔 차갑게 식어가는 것뿐.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 너도한방 나도한방...즐거운 헬조선의 자유게시판 입니다. ↓ 35 new 헬조선 7051 0 2015.07.03
1910 우리는 우리 육체의 사용자임. 2 new 헬조센노예사육장 123 1 2016.09.24
1909 소라는 동물을 사람이 사육한다할때 동양과 서양중에 어느곳이 더 적합할까요? 2 new 安倍晴明 100 0 2016.09.23
1908 에르시아의 생명체에 대해서 알아보자2 2 new 에르시아 82 0 2016.09.25
1907 에르시아의 인류 군대에 대해서 알아보자 2 new 에르시아 78 0 2016.09.25
1906 니들이 좋아하는 일본 애니 노래 1곡 올려줄게 ^^ 2 new 인생낙오자들의모임 72 0 2016.09.25
1905 씨발 대한민국222222222 2 new 아진짜돌겟구나 363 5 2016.10.04
1904 탈조선 하는방법좀요,. 2 new 아진짜돌겟구나 137 0 2016.10.06
1903 눈팅만하다 급가입 2 new 숨겨진보도 94 1 2016.10.06
1902 미드 대본을 봤음 . 2 new 헬조센노예사육장 244 1 2016.11.16
1901 헬조선인<군대안간헬조선인<외국인 2 new 티티카링 171 3 2016.10.10
1900 북방계 지배계급의 정체를 알아보려고 하지만 2 new Uriginal 118 0 2016.10.10
1899 전 항상 여러분이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2 new ...... 120 0 2016.10.17
1898 일본인의 주장과 한국의 민족주의와의 관계 2 new Uriginal 238 2 2016.10.17
1897 남자에게 결혼이 이해가 안되는게 2 new 시더밀661 276 1 2016.10.20
1896 요즘 다들 헬조선 헬조선 그러는데 블리치 지옥편에 대해서 알고 있나요.? 2 new 기무라준이치로 152 0 2016.10.27
1895 구글에 중학생이라고 쳤더니.. 2 newfile 뿌뿌뿡 287 3 2016.11.01
1894 고딩 탈조선 계획 (일본) 2 new 脱朝鮮 337 2 2016.11.02
1893 진심으로 조 센징들보면 사이클롭스 얘기가 연상됨.txt 2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302 3 2016.11.03
1892 총 실탄 칼 도끼 톱 집게 등등 사고싶은데. 어느나라가면 살수잇어? 2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205 0 2016.11.05
1891 헬조선의 모기는 시베리아에서도 살아남을 것 같다. 2 new 염락제 144 1 2016.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