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Delingsvald
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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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7
댓글 24








기록이 거의 없기 때문에 누가 세운 나라인지조차 알 수 없다.

그래서 발해를 중국 역사라고 해도 별로 상관이 없다.

이런 것을 보면 중국 역사라고 해도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 이미 망한 나라 누구 역사든 따져 뭐하나? 만주지역사라고 봐야지. 최근 발간된 역사책 중에 발해유민 칭기스칸이라는 책이 있는데, 거의 다빈치코드급 소설책이더라, ㅋ. 몽골에선 당연히 말도 안되는 개소리라고 난리가 났는데, 의외인 게 한국의 서북공정이라고 본다더군. 몽골에서 발해사를 한국사라고 보고 있다는 개 좀 놀랍긴 했음.

  • 솔직히 누구 역사던지 별 상관은 없는 것 같지만 아직도 여기에 국뽕에 빠진 애들이 많은 것 같아서
  • Uriginal
    15.10.19
    걸걸중상이 만주족이라면 근거가 없어도 한국인과 만주족은 같은 민족이고 한국어와 만주어는 같은 계통이라고 우기면 되는

    그런데 한국어와 중국어가 주나라 때 분리되었다고 하는 것은 일인칭대명사가 余보다는 吾에 가깝기 때문인?
    중국어의 저 두 가지 대명사는 대략 은나라 말기나 주나라 초기에 교체되었다고 하는 것 같지만
  • 그것은 아니지만 그냥 아주 이른 시기에 분리된 것 같은데 보니까 주나라때가 적당한 것 같아서 그런 것이지만

  • 그리고 余lj?하고 吾ŋa 중 어느 쪽이 na하고 더 가까운 지는 알 수 없다 일단 두개 다 가능성이 있기는 한데 기록이 너무 없다

  • 발해사가 누구역사인가와는 별개로 위 책은 꽤 흥미로운 내용들이 좀 있음.

    예를 들어 고구려 연개소문 같은 대대로가 왜 전쟁시 왕보다 더 우월한 꿘력을 행사하는가인데,

    고구려의 행정구역은

    1. 식량과 조세수입을 주로 하는 한반도 북부, 요동을 중심으로 하는 성읍행정구역

    2. 기마무력의 주공급처인 북부 타이가 삼림지대, 만주일대의 말갈 6부 행정구역

    3. 흉노와 세력권이 겹치는 동몽골, 서만주 유목지역에 대한 영향권

    로 삼원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는데,

    대대로는 말갈 6부에서 선출된 수장이라 전시에는 왕보다 권한이 더 컸다는 것.


    대중상 대조영도 이 말갈6부 출신이라고 함.


    말갈은 고구려인보다 낮은 신분이라기 보다는 현대적으로 말하면

    서울놈과 시골놈에 가깝자고 주장함. ?서울 토박이가 촌놈이라고 무시하는 맥락이라는 거.

    그러니까 고구려 수도에 사는 놈들은 자부심으로 고구려놈이고, 북쪽에서 말 키우고 수렵하는 촌고구려놈은 말갈, 말고을놈이라 불렀다고 하는데, 꽤 개연성이 있는 듯.
  • 글쎄다 일단 한국인들하고 여진족은 쓰는 언어부터 아예 다르고 다른 민족을 천하게 여기지 않았을지는 모르겠다
  • 아무래도 고려가 만주인들과 요동인들, 일부 반도인들까지 아우른 나라였으니 충분히 그런 해석이 일리 있는듯한.

  • 실상은 고려 유민과 거란족, 말갈족 등의 혼혈국가로서 청나라의 조상과 고구려의 후예가 같이 세운 나라정도에요. 한국의 조상 국가로도 볼 수 있지만, 중국의 역사학자가 중국의 조상 국가로 보아도 맞는 소리에요.. 단지 헬반도의 민족파시스트들이 못 받아들이는 것 뿐.

    이건 후대의 한국/중국으로 명확하게 나눌 수 없는 국가에요. 한국인의 조상이지만 중국인의 조상이기도 하다 정도가 더 적합하겠죠. 이걸 못 받아들이는 이유는 헬반도인의 사고가 지나치게 편협하여 민족이라는 개념자체가 유동적이라는 걸 전혀 생각 못하기 때문이에요.
    헬조선의 민족주의 파시스트들은 흔히 단군을 이야기하면서 반만년 동안 불변의 같은 민족이라고 믿는 일이 다반사죠. 이래서 문제에요.
    애초에 헬반도인은 인류학적으로 최소한 5개 종족의 혼혈이며, 수천년 간 마구 섞인 걸 히틀러마냥 단일민족이라 우기는 게 에러.
  • 일단 기록이 거의 없어서 누가 세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그렇게 보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한국인들이 여러 민족이 섞였다는 것은 알고 있는 것입니다
  • http://m.blog.naver.com/alsn76/40201085555

    랜도라는 사람이 꽤 정확하게 본 것 같은데, 랜도 왈,

    "조선인은 북방 몽골리언이 주종이지만 그 밖에 중앙아시아, 남방계도 많이 혼혈되어 있다. 마치 아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거의 모든 인종들이 이 조그만 조선에 정착하나 것으로 보여 진다."

    내가 평소에 주장하는 것과 같음. 한반도는 토착민 + 중국, 북방에서 전란이나 자연재해로 동으로 피난 오거나 밀려 왔던 온갖 유민들의 도가니탕 지역임.
  • 동감.. 특히 전란을 피해 왔거나, 자기네 고향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최후로 오는 곳이 이 반도였겠죠... 육지로 이어진 거의 땅 끝이니까요....

    즉 사방에서 밀려난 소위 '루저' 들이 다들 밀려 내려온곳이 바로 헬반도. 온갓 민족이 섞인 게 당연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족파시스트들은 오늘도 반만년 한민족이라는 약을 팔고있는...

  • 루저들일 수도 있는데, 좀 더 생각해 보면 전란을 피해 지킬 게 많은 귀족 놈들, 고통을 수용하지 않고 탈고향, 지금으로 말하면 탈조선 할 만한 좀 진취적인 놈들이 왔다고도 볼 수도 있지. 걔네들이 고구려 발해, 잘해야 고려 중기까지고, 이후로 유교 탈레반 개새끼들로 인해 흙 파먹는 농사충이 되고, 몰락하고, 수탈 당하는게 뼈속에 각인 되어 현재는 국제급 루저가 되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 Uriginal
    15.10.19
    주제와는 별로 상관은 없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자신은 동남아시아인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아랍인이나 유태인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데
    한국인들이 동남아시아인을 멸시하면서도 아랍인이나 유태인에 대해서는 그 정도의 반감을 가지지 않거나 심지어 호감을 가지는 현상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기독교 좋아하는 놈들은 유태인을 좋아하고 그 반대는 아랍인에 동정심을 가지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동남아시아인에 대한 비정상적인 혐오감은 자기들이 무슨 북방계 유목민족이라는 망상을 품고 동남아시아인보다 인종적으로 우월하다는 세뇌 때문인 것 같은
  • 나도 좀 이상함. 헬조선에서 잘 생겼다, 이쁘다고 하는 오밀조밀하게 생긴 연예인들 대부분은 남방계에 가까운 거 아닌가? 나는 인종적인 것 보다 이슬람 탈레반 새끼들보다는 동남아 불교인들이 더 좋다.

  • Uriginal
    15.10.19
    그런 얼굴로 만들려고 성형까지 하는 것도 그렇고 분자인류학과 역사학 방면으로 보면 한반도의 토착민은 동남아시아, 이주민은 중국 황하 쪽에서 온 것 같고 몽골이나 퉁구스 쪽 영향은 얼마간의 혼혈은 있었을지도 모르나 근본적으로 극소수로 보이는데 어쨌든 농경민은 열등하고 유목민은 우월하다고 마음대로 결론 짓고 농경민 문화권이었던 한반도를 유목민 문화권이었다고 억지를 써서 주장하는 것 보면 자기혐오도 이 정도면 대단한 것 같은
  • 근데 인간이든 동물이든 기후와 환경에 따라 인종은 계속 적응해 변화해 나가는 거임. 조낸 더운 아프리카에서 흑인으로 시작했다가 북상하면서 해가 짧아지는 지역에 수십 세대 살다 보면 황인종도 되고, 북유럽에서 간빙기 조낸 추운데서 수십 세대 살면 백인외 되는 것이고.

    아마 한반도에 북방계가 많아 보이는 이유는 최근 몇 백년간 소빙기를 맞아서 일지도 모름. 북방계라고 불리는 인종적 특성이 추위에 강한 모습인데, 체열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뭐 눈이 작고 가늘어 지고, 광대뼈가 높아지고, 코가 작아지고, 팔다리가 짧아지고 뭐 그런 특성을 가진다고 함.

    그래서 난 인종이라는 거에 그다지 큰 의미를 둘 이유가 없다고 생각함. 중요한 건 대가리에 뭐가 들었는가 아니겠음?

  • Uriginal
    15.10.19
    인종에 큰 의미가 없다는 것에 동의하고 애초에 자신이 인류학이나 언어의 계통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한국인들이 역사를 날조해서 검증되지도 않은 알타이어족설을 근거로 자기들이 시베리아 바이칼호에서 온 북방계 기마민족이고 8000년 역사의 단군 제국을 세웠고 고대일본, 요, 금, 원, 청도 다 한민족 왕조였다고 우기면서 중국문화는 원래 동이족 것이고 동이족은 원래 한국인이고 동이족 문화를 빼면 중국문명은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하는 반중감정을 고려해도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 것이 짜증나서이지만
    문제는 그것 뿐만이 아니고 무슨 북방계 기마민족은 우월하니까 동남아시아인은 열등하고 동남아시아 쪽 어족과 계통도 다른 언어를 쓰는 중국인도 동남아시아인 후손이라는 거짓말까지 만들어내서 인종차별하려고 하는 한국인들을 자신은 증오하고 있는
  • 맞음. 솔직히 나만 그런지 몰라도 내 증조 할아버지가 어떤 사라미었는지도 모르는데, 대체 수천년전 사람들이 내 조상, 내 민족이라고 우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음. 국뽕질에는 유용할려나 모르겠지만. 내가 단군의 직계자손이라고 해도, 그 단군의 유전자는 '1/2 * 세대수의 제곱'으로 진짜 천문학적인 쥐꼬리 만도 안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데 말이지. 탈레반 조선처럼 현재를 만든 원인을 있는 역사를 제외하면, 그 이전 역사라는 건, 그 당시 그 땅에서 살았던 인민들의 역사라고 본다. 게다가 당시 사람들이 19세기에 만들어지 민족의 개념으로 무슨 넌 짱개, 넌 북방계, 넌 한민족 이러면서 싸웠을 거라 추호도 생각되지 않는다. 각자 자기들의 삶을 위해 역동적으로 살았던 것이지.

    ?

    250세대로만 계산해도 단군 유전자는 1 / 1809251394333065553493296640760748560207343510400633813116524750123642650624 ㅋㅋ

    ?

  • 영의정
    15.10.19
    이옥순씨의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이라는 책을 보면 한국인들은 "이중의식구조"를 가졌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서양인/일본인에게는 오리엔탈리즘적인 대상이 되고, 동남아시아인에게는 오리엔탈리즘적인 시선을 던지는 중층된 오리엔탈리즘을 내장했다고요...
  • 발해라면 거의 중국사에 포함된다고?봐야하는.

  •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 엄밀히 말해 발해는 중국역사도 아니지 중원을 차지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중국역사야 그냥 오랑캐역사가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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