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N1S5YA
15.10.14
조회 수 242
추천 수 1
댓글 10








조선은 왜 중국에게 굽실거릴 수 밖에 없었나

간단합니다. 복종하지 않으면 전쟁이니까요.
조선은 궁녀들 갖다 바치고, 일본은 안그랬는데 하는 멍청한 소리도 나오는데...
일본은 섬나라며, 해양원정은 현대에도 육로
를 통한 침공보다 더 막대한 비용을 소모합니다. 전근대라면 더 하겠죠.

반면 조선은 강하나 사이에 두고 중국과
붙어있습니다 ....
중국이 '죽기싫으면 알아서 기어라'라고 협박하는데
우리가 당시 조선의 위정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요.
패기있게 붙어볼까요?
전쟁은 게임이 아니며, 더군다나 상대
는 이쪽보다 몇십,몇백배의 국력을 가진
초강대국인데,
설마해서 이긴다해도 수많은 백성들이 죽어나가고 폐허와 잿더미밖에
남는게 없을겁니다.
그래서 초창기에 요동정벌까지 생각했지만
포기한거구요


왜 개방과 근대화에 실패했을까

이것도 전에 말햏는데 영토의 폐쇄성때문에
서양과 접촉이 늦거나, 많이 없었습니다.

임란 이전에 남만인들 몇번 본거나
하멜 일행 만난거나 뭐 그게 뭐라구요.

미국이 한반도 바로 옆에 육지로 붙어 있다 생각해보죠.
대미관계보다 중요한 나라가 있겠습니까?
미국문화의 영향력은 현 상태보다 훨씬 압도적일거고...
현대에도 이러한데 교통수단의 부족으로
먼나라와 오고가기 힘든 전근대는 어떨까요.
당시 명,청은 조선에게 있어 현대의 미국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만약 우리시대가 배타고 몇일가야 오키나와
갈수있고 그런 시대라 생각해보죠.
그런 상황에서 우리의 세계인식은
어느정도 일까요.
어디서 온지도 모른 머나먼 곳에서 온
이방인들과 당장 강건너에 있는 거대제국중
어느 쪽에 관심을 가질 지는 뻔합니다.
인간의 본능적인 인식능력입니다.

다만 일본이나 중국은 그들의 위치상
조선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서양과 접촉하고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서 또 일본만이 근대화에 성공한 이유는
그들이 섬나라이기에, 중국,조선의 관료중심의 중앙집권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
당시 미국이 남북전쟁중으로 대외정세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는 점도 있습니다.

일본은 지방분권적인 봉건제였기 때문에
전국시대부터 영주들 간의 경쟁으로
?서로 앞서나가기 위하 외래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메이지 유신도 도쿠가와막부에 의해 차별받던
변방의 조슈, 싸츠마번의 주도로 막부를 뒤엎으면서 일어난거고요.

?그리고 애시당초 조선은 서양인들이 관심가질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중국처럼 거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경제가 발달한거도 아니고 일본처럼 은광산이 있는거도






  • 변명한다는거 자체가 헬뽕을 못벗어났다는것이기에 죽창맞고 정신차리라고 죽창드렸습니다.
  • Satirev
    15.10.14
    중국한테 꿉실거린 이유 +1.3헬포

    개방 근대화 실패한 이유 0.7죽창

    총합 0.6헬포로, 반올림해서 1헬추 드렸습니다.
  • 위치보다는, 니가 말한 대로 사업 아이템이 없었지.
    그나마 블루칩이었던 도공들 왜란 때 다 털어먹고.
    사실 도공유출이 없었다 하더라도,
    씹창 사이비 종교 성리교 탈레반 치하에서는 방법이 없었을 거다.

    중국한테 굽실거린 것도, 좋아. 훌륭한 이유야.
    그런데, 적어도 18세기 들어서는 중국 가서 좋은 거 많이 배워올 수 있었거든.
    역시 성리교 탈레반들 때문에...

    한국에 전통음식 맛있는 게 왜 없냐?
    상업을 억압해서, 유통이 안되잖아.
    식재료가 없는데, 요리가 발전할 수 있을 리가!
    매운 음식이 발달한 것도,
    내가 보기에는 상해가는 식재료의 역한 맛을 느끼지 못하게 만들 필요가 있었기 때문일 게다.


    그래 조상들이 잘 못 한 것도 있고, 어떤 점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도 있겠지.
    실패한 이유를 객관적으로 찾는 것도 좋지만,
    그들의 한계 또한 객관적으로 찾을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내가 추가로 조선을 위한 변명을 하자면,
    당시는 소빙하기가 몰아치던 시기였고, 목재의 재생산력이 많이 떨어진 것도 조선이 낙후한 원인이 될 것이다.
    실재로 조선 후기로 가면, 작은 목재로도 집을 지을 수 있게 가옥 구조가 변하고,
    삼림의 배타적 이용권을 둘러싼 산송이 활발해지기도 하지.
    목재가 부족한 전통사회는, 철강, 플라스틱, 석유가 부족한 현대사회야.
    조선은 일본이나 중국 강남보다 훨씬 춥고 건조한 기후라...
  • 근데 청나라 들어서고 개기다가 개털린거는 저걸로 설명이 안됩니다.
    그냥 병신짓 한거에요.
  • 노비 주제에 자꾸 지가 지배층인 걸로 착각하는 글 좀 자제 합시다.

    상식적으로

    주인님(갑) 직속 노비(을)와

    주인님 노비(을)의 노예(병) 중

    누가 수탈 많이 당할까요?

    현대식으로 원청에 하청에 재하청에 재재하청 당한 회사환경이 일차 하청업체보다 좋을까요?

    다른 나라에 좃도 개처럼 빌빌거리면서, 권력과 수탈을 유지하려고 인민들을 노예화한 그 탈레반(을) 새끼들은 존재 자체가 불필요한 걸 넘어, 이 땅의 암덩어리일 뿐입니다.
  • 병력 차이가 20배라도, 땅덩이 차이가 압도적이라도, 전쟁은 가능합니다.

    핀란드를 생각해보세요.
    인구 5백만 정도, 조선인구와 비슷합니다. 옆에는 초강대국 러시아가 붙어있습니다.
    4백년간 스웨덴의 속국이었고, 100년간 러시아의 속국이었죠. 문화가 완전 동화되고도 충분한 시간이에요.

    그런데 언어도 다르고, 민족도 다릅니다.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어요.
    결국 러시아를 상대로 독립전쟁을 합니다.

    당연히 이기는건 불가능, 그래도 지형적 특성과 저격수를 동원해서 끝까지 반항합니다.

    러시아는 핀란드와 싸우느니 협정을맺는게 낫다고 판단해서
    전쟁 끝내고 영토를 인정해줬죠,

    한반도에서는 왜 이게 안될까요 ㅋㅋㅋ

  • ㅇㅇㅇㅇ
    15.10.14
    우리도 중국한테 개긴역사가 많죠. 고조선멸망, 고구려멸망 성공한건 신라 뿐인데 당시 정통성에 문제가 있는 조선이 명과 한판떴다면 이땅은 지금 중국어 사용하고 있을 듯 싶네요. 조선이라는 나라의 가치는 중세시대 최초로 민본을 내세운 나라였고 초기에 그걸 충실히 이행할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뭐 아무리 취지가 좋아도 그게 변질되면 쓰레기가 되는 건 당연한 이치인지라 후기에 변질되는 양상은 그냥 망할 운명이었던겁니다. 헬한민국이란 나라는 민주주의라는 기치를 내걸고 김대중노무현 시기말고는 독재 금권주의인 나라인데 어찌 조선과 비교할 수가 있겠습니까. 헬조선이라는 말을 쓰면 조선한테 미안해해야합니다ㅋㅋㅋㅋ 어느 분 말대로 헬조선이 아니라 퍼킹 코리아 지옥불반도가 어울리네요.
  • DNA의 결함 아닐까요? 특히 골수까지 처 박힌 유교문화때문에
    군신의 관계...오히려 노예화를 즐기는 듯한....
    불합리에 반항하지 못하고 항상 절대 권위앞에 너무 쉽사리 굴종하는 근성...
    또한 동물의 본성인 '영역 방어'라는 본성이 거세당한 특성. 지금 다문화 정책도 잘 살펴보면 뭔가 낌이 올겁니다.
    주인의식이 전혀 없고
    사회성 자체가 너무 도를 지나친 '우리'라는 존재의식...그래서 자아가 미성숙하고 타인에게 쉽게 굴종하는 버릇, 습관.
    만약,,, 대선 후보중에 징병제 폐지하고 모병제 도입한다라는 후보 나온다면 기성의 늙은 남자들이 과연 그 사람 찍어줄까요? ㅋ
  • ghjjbv
    15.10.14

    이건 도대체 뭔 이상한 소리 하면서 변명하는 것입니까? 그러면 조선 앞에 고조선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 발해 고려 사람들은 뭐가 더 잘났었기에 전쟁에서 이기고 영토를 넓혀왔습니까. 헬조선 사람들 고구려 되게 좋아하던데 고구려 사람들은 수나라보다 숫자가 더 많아서 이겼습니까? 전쟁은 단순한 숫자놀음이 아닙니다. 우리 조상들은 자신들이 숫자나 물자에서 밀린 다는 것을 알았기에 대신 다른 분야에서 국력을 키워왔습니다. 조선처럼 귀족층이 놀고 먹은 것이 아니라 항상 무술을 단련하고 전쟁시 앞장서서 적진으로 돌진하였습니다. 마치 지금 일본이 하는 것과 같이 기술력을 무척 중시하고 기술자들을 키워 왔으며 무역도 무척 중시하였기에 하다못해 할 일 없는 귀족들은 상품 옮기고 다니며 상업활동이라도 했습니다. 물론 전쟁 전략도 잘 짰고요.?평상시 백성들 착취하는 것은 조선과 같으나 조선과 다르게 귀족층이 나름 일을 하였고 주인의식을 가졌으며 나라와 민족의 기본적 이익과 자존심을 쟁취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물론 많은 전쟁을 치르면서 전쟁물자로 쓰기 위해 착취했던 면도 봐줘야 하고요. 위 글과 같은 약소국은 강대국에게 숫자에서 밀리니까 어쩔 수 없다 논리면 이 세상은 진작에 중국과 인도가 점령했을 겁니다. 하지만 실상은 중국이나 인도도 여러번 털려 왔습니다. 중국이 지금이야 거대한 영토를 가진 나라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거대한 나라라고 반드시 강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지도층의 마인드이며 그 조직의 효율성 입니다. 거대한 만큼 조직을 한데 모으기 어려워지고 서로 싸우면서 발목잡는 경우가 더 많쵸. 큰 조직이 반드시 강한 조직은 아닙니다. 질과 효율성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역사에서도 현대에서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 모든게 조선이 들어서고 그 빌어먹을 충 사상 강요하는 유교 탈레반 세력이 득세하면서 사라졌습니다. 이것들에게는 자기들 스스로 일하면서 나라를 운영하겠다는 마인드가 없습니다. 그냥 착취하고 헤쳐먹을 생각 뿐이죠. 마치 꼭 지금 21세기 개한민국 지도층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면 감이 오실려나요?

  • N1S5YA
    15.10.15
    ? 그 고구려도 결국엔 통일중국에게 무너지지 않았습니까? 수나라와의 전쟁에서도 고구려가 겪은 국력소모는 심대했습니다. 고구려 전군의 3분1이 전멸했고,
    청야전술로 국토가 초토화되었습니다.
    전후 영류왕이 당에게 굴욕적이라도 고개를 숙일수밖에 없었던게 괜히 한게 아니고, 강경일색이었던 연개소문도 궁녀보내고 사대할거 다했습니다. 조선은 애초부터 문치국가였고, 전조인 고려보다 전란이 적었습니다.
    지배층이 헤쳐먹고 나라를 운영할 생각이 없었다고요?
    임란때 의병을 일으킨건 대부분 양반이었으며,
    일본이 삼국시대 백제지원군 보낸 이후로
    한반도에 20만 이상의 대규모침공을 한 적이 없는데
    당시 사람들이 얼마나 더 잘 대처할 수 있을까요?

    상업을 천시했다? 애초에 동아시아국가는
    농업을 최고근본으로 쳤으며, 상업은 농업의 생산력
    증대로 잉여생산물이 생겨나면서 발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조선보다 기후조건이 좋았기때문에
    상업또한 일찍 발달할수있었던거고요.
    그래서 전후복구와 대동법도입으로 생산력이 증가하던
    17세기에 조선도 상업이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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