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면 일본이 한 일 중에서 별로인 것 중 하나가 일본식 한자어를 만든 것이 아닌가 한다.
일본은 현대의 여러가지 것을 받아 들이면서 한자를 가지고 번역했는데,
솔직히 그냥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이 낫지 않았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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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자 자체가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데, 외워야 할 글자 수가 너무 많고,
동음이의어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자로 말을 만들면 제대로 대화를 하기 힘들다.
그렇다고 해서 한자를 쓴다고 하면 또 불편한 것이 많다.
이런 데다가 외국어를 배우는 것도 더 힘들어 졌다.
예를 들면 영어같은 경우에는 전문 용어 하나만 알면 독일어나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에서도 쓸 수가 있다.
그런데 일본식 한자어는 잘 해봐야 일본어 아니면 중국어일 뿐이다.
예를 들면 영어 empiricism은 독일어 empirismus나 프랑스어 empirisme 아니면
스페인어 empirismo라는 말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경험론이라는 말은 알아봤자 일본어 ??論(けいけんろん)이라는 말 밖에 알 수 없다.
중국어에서는 다른 말을 쓰기 때문에 별로 도움이 안 된다.
거기다가 한자를 보지 않으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저능아스러움은 덤이다.
아무튼 일본식 한자어는 당시에 한자를 잘 알던 사람들이 쉽게 알아보게 할려고 만든 것 같지만
지금 있어서는 문제만 만들 뿐이다.
솔직히 한자를 모르면 무슨 소리인지 제대로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좋은 것이 뭐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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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을 보면 일본이 한 일은 한자를 버리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든 것 뿐이다.
아무튼 이것은 일본이 잘못 한 일 중 하나가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