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red_alert_3
15.10.13
조회 수 198
추천 수 2
댓글 5








중2 중3때 얘기입니다.

참고로 저는 서울시내에서 꽤 학군이 좋은 동네에 살았었습니다.?

?

1. 중2때 보습학원 끝나고 친구랑 길을 가는데 남자 두 명(대학생쯤으로 보임)이 뒤에서 따라오기 시작하는겁니다.

?

그래서 저는 친구보고

"야, 빨리 뛰자"라고 했지만 친구는 듣는체 만체 했지요(제가 더 크게 얘기했어야 하는데...)

?

그래서 결국 그 두 남자는 저희에게 어깨동무를 하면서 "어딜 도망가" 하며 으쓱한 곳으로 데리고 가서 돈을 뺏어갔습니다.

(역시 뻔한 레파토리인 "다 안주면 찾는대로 10원에 한대씩 때리겠다"라면서...)

?

그래서 2천원인가?를 뺐겼죠...게다가 집이 어딘지까지 물어서 이 근처라고 했더니 부모님께 말하면 쫒아오겠다고까지 협박했습니다.?

친구에게 "무섭지 않냐"라고 물어봤더니 "뭐가 무서워"라고 하면서 비웃더군요...ㅋㅋ

?

2. 중3때 그냥 방학때 길거리를 걷는데 남자 한명(대학생으로 보임)이 대낮에 제게 "교통비가 없어서 천원만 달라"라고 하는겁니다.

?

그래서 저는 과거 강도경험에 비추어 "없는데요"라고 했더니 "찾아서 나오면 10원에 한 대씩?때리겠다"(역시 뻔한 레파토리입니다...)라고 한겁니다. 그래서 혹시 진짜 때릴지도 모르니 줘 버렸죠.

?

그랬더니 90도로 인사하고 "감사합니다"라고 하면서 가더군요.....

?

집에 와서 통곡하며 울었고 엄마께 말씀드렸더니 "왜 그런애들이 있을까"라고 하고 말았습니다.

?

?

?

?

?

헬조선의 현실입니다.?






  • blazing
    15.10.13
    아이고 저는 뜯기기도 해봤고 쳐맞기도 해봐서 그 이후로는 허리춤에 무기를 차고다니게 되더라구요 ㅋㅋ 이젠 그런놈들 찾아서 패러다닙니다. 시커먼 삼단봉에 손도끼 들고...
  • 방문자
    15.10.13
    카람빗 소지하고 다니시나요?
  • blazing
    15.10.13
    아유 삼단봉만 들고다니쥬, 등뒤 가방엔 토마호크 ㅋㅋ 날붙이는 보통 사람을 심하게 해칠 위험이 있기에 삼단봉이 좋습니다. 아 물론 삼단봉도 뭐...다치는건 매한가지지만요
  • 호신용으로 토마호크를 들고다니신다고요? ㅎㄷㄷ하구만 보여만줘도 다도망갈듯
  • blazing
    15.10.13
    넵 바로 그걸 노리는겁니다. 빼들고 나서 평화로운 해결법을 찾자는거죠. ㅋㅋㅋ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 너도한방 나도한방...즐거운 헬조선의 자유게시판 입니다. ↓ 35 new 헬조선 7049 0 2015.07.03
5270 고민이 있습니다. 16 new 헬조선어벤저 223 6 2015.10.22
5269 세금 잘 안 걷는 나쁜 나라 16 new oldberry1800 260 6 2015.12.09
5268 흙수저 부모 만나면 독립해도 시달립니다 (내가 독립한 이유) 16 new 헬조선탈주자 8581 12 2015.11.02
5267 님들아 저 어떡하죠?? 16 new 임병화 437 7 2015.11.10
5266 한국인들의 조상이 미개했다고 볼 수 있는 것 중에 하나 16 new Delingsvald 580 4 2015.11.20
5265 냉병기를 또 한자루 장만했습니다. 16 newfile blazing 376 8 2016.01.01
5264 직장 다니기가 역겨워. 16 new oldberry1800 486 6 2016.01.11
5263 그런데 잘 보면 기업 편드는 것 만큼 멍청한 짓이 없는 듯 16 new Delingsvald 264 4 2016.01.15
5262 지옥불조선 이라는 사람 정말 문제많네요. 16 new 공산주의자 175 4 2016.07.28
5261 여자친구가 헬꼰대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부제 - 여자친구와 헤어졌는데 정말 어이없이 깨졌습니다.) 16 new 오메가제로 709 9 2016.02.16
5260 머지않아 완전히 침몰할 헬조센에서 살아가려면? 16 new 헬조센노예사육장 493 4 2016.03.10
5259 우리 쓰레기 조선역사에 대한 글이 나열되있는 블로그 하나 만들면 어떨까 싶음. 16 new 이민가고싶다 203 4 2016.06.04
5258 와 학교 너무 ㅈ같아서 글 올림다 16 new 씹센비 462 7 2016.05.11
5257 그런데 여기 애들 보면 이해가 안 가는게 16 new Delingsvald 336 6 2016.05.28
5256 진중권 좆병신새끼 16 newfile 헬조선의커비 412 5 2016.05.28
5255 호신용품 추천 부탁드려요 16 new 씹센비 275 3 2016.07.17
5254 하 mc몽 불쌍하다 mc몽 진짜... 운도 없지 16 new 헬조선씨발쳐망해버려라개한민국 376 8 2016.08.10
5253 왜 한국인들은 "다름"을 인정하지 못 할까? 16 new 미친거같아 338 8 2016.10.22
5252 북방 지배계급의 정의가 대체 무엇인지 알아보려고 하지만 16 new Uriginal 127 0 2016.10.10
5251 역센징 혼모노 새끼들에 대한 뼈아픈 팩트폭행 16 new 갈로우 728 4 2017.01.13
1 - 13 -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