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죽창
15.10.10
조회 수 375
추천 수 4
댓글 10








?

안녕하십니까?

저는 사범대 3학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

흠 요즘 공뭔 공노비 등 말이 많아서 저도 적어볼랍니다.

어떤 분들 말로는 공무원들이 사명감보다는 안정성, 완장질 때문에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제가 봤을 때도 거의 90퍼는 맞다고 봅니다.

일단 저의 학교에서만 봐도 답이 없습니다. 대부분이 적성보다는 수능점수로 왔더군요. 진심 노답

?

먼저 대학교1학년때 2011년도입니다.

고등학교때 은사님처럼 좋은 교사가 되겠다는 꿈과 대학생활에 대한 부품 기대를 가지고 대학을 입학했는데 1주일도 안되었는데 오자마자 기합을 주더군요. 크윽

그런데 그 기합의 이유도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왜 선배들한테 인사를 안하는냐?” 였습니다. 저희 과가 당시 공대에 속해있었는데 중앙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층 같은 라인에는 3개학과가 있었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복도에서 1주일도 안된 신입생들한테 쌍욕을 해가면서 저러는게 이해가 안 되었습니다. 더구나 한명이 잘못하면 전부 기합받는 식이라서 정말 개같았습니다. 심지어 그걸 즐기는 십꼰대(그래봤자 한 학년 위)들도 있더군요. 그 꼰대들은 누가 인사 안했다. 나 저놈 뒤통수 봤는데 재 나한테 인사안했다(자기는 뒤통수에 눈이 달려있나) 그런식으로 갖가지 트집을 잡더니 결국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마다 쌍욕 먹는 날이 되었습니다.(대학생활과 쌍욕의 이해 교양과목도 아니고)

일단 제 1학년 때 기억으로는 기합만 받다가 결국 제가 ㅈ같아서 2학기때 시간표를 그렇게 짜놔서 과생활 안하다시피 했지요 물론 꼰대들이 왜 시간표를 그따구로 했냐고 뭐라 들었지만요

?

2학년 때 2014년도입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신입생 때처럼 희망은 없고 또 기합인가 하는 두려움으로 복학준비를 했습니다. 역시나 2학년은 그나마 노예가 노예를 감시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그나마 좀 나았지만 저는 회의감 들어서 소극적 과생활을 했습니다. 또 몇몇 친구들은 과생활 안한다고 선언했지요 결국 그 선언한 애들은 과에서 배척당합니다.

그리고 당시 2학년 과대가 1학년한테 했던걸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자기들이 1학년 때 당한 것에 몇배로 1학년들한테 해주더군요. 진심 교원 양성기관에서 이따위 행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

3학년 현재 2015년입니다.

현재 저는 7월 이후로 이놈들 하는 행태가 개같아서 과생활 안한다고 선언을 했지요.(계속 가지도 않은거 돈내라고 하길래 ㅋㅋ)?

그 행태를 말하자면 엄청 많지만 간단하게 제가 나갔던 이유는 먼저 과생활 안하는 애들 배척하는것과 과행사시 걷는 비용이 부당하게 많다는 겁니다.

?

먼저 과행사 비용을 작년에 비해 많이 걷었는데 작년에 A라는 음식점을 갔을 때는 3차까지 다해서 2만원이면 되었는데 올해는 2만원 똑같이 걷고 A라는 음식점 1차에서 끝냈더군요 물론 전 원래 1차만 가서 상관은 없지만 저렇게 걷는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심지어 3월 엠티 때 얼마나 쳐마셨는지 몰라도 거기서 빵꾸난 돈을 4월 과행사를 통해 땜방하고 남는거는 자기들끼리 2차 갔다고하네요 캬 (질과 양은 떨어졌는데 가격은 오름-대기업 모방) 거기다 4월 과행사가 좀 큰데 불참자들한테도 4만원 그대로 걷을려고 하더군요. 계속 안내고 뻐기다가 7월달 에 빡쳐서 안낸다고 과생활 안한다고 하고 나갔지요 ㅋㅋ

심지어 저는 4월 과행사때 지들이 과행사 준비해야하니 바쁘다고, 전공 조별과제 제대로 참석도 안해서 제가 다 해줬는데 이따구로 통수를 날려주더군요 그리고 제가 과제할떄 어떻게 할까 물으니 저보다 나이 한살 더?쳐먹은 꼰대새끼는 "쪼으지 마라"라고 그리고 그 한살 더 쳐먹은 꼰대가 제가 이기적이라고?뒷담까더군요 ㅋㅋ?

?

두 번째는 저희 사범대 특성상 졸업요건을 맞출려면 공문이나 공지같은걸 잘 봐둬야 하는데 이러한 공지가 3학년 때 많이 나옵니다. 또한 국가근로장학생(과돌이)이 학생회 임원인데 과생활 안하는 애들한테 알려주지 않더군요. 공지하는 방법이 과 게시판에 부착되는게 아니라 카톡 톡방에서 공지되서 과생활 안하는 3학년생 1/4이 못봐서 피해를 봅니다. 특히 제일 웃겼던게 6월 톡방 내용인??교육봉사 관련인데 ㅋㅋ 하 진심웃겨서. 여름방학마다 농촌학교에 가서 4박5일 교육봉사하고 30시간 받는 프로그램이있는데 제가 2학년 임원진하고 친했습니다. 2학년 톡방에는 농촌 교육봉사 공지가 올라갔는데 3학년 톡방에는 농촌교육봉사 공지가 안올라와서 제가 그 공지와 신청서?그대로 올려주니 무슨 소리냐고 극구 부인하더군요 ㅋㅋ(결국 농촌교육봉사는 학생회들이 감 ㅋㅋ 아마 다른 애들 신청서 접수안했겠지?) 더구나 이러한 행실을 과사무실 조교한테 말했는데 별다른 조치 안해주더군요. 그래서 그나마 깨어있는 교수님께 말씀드리니 교수 회의를 통해서 학생회가 하는 행태를 알게 되었고 공지는 과게시판에 붙이게 되는 결과를 이뤘는데 과 학생회들이 절 엄청 싫어하더군요. ㅋㅋ 죽창으로 찌르니 꿀잼

?

요약

1. 1학년 때는 ㅂㅅ같은 꼰대들이 갖가지 이유로 기합과 쌍욕을 먹여줘서 우울한 생활을 보냄(지식을 쌓는 곳에서 욕만 쳐먹음)

2. 2학년이 된 후 과 학생회들이 자기 당한 것을 1학년한테 몇배로 해주는 모습 보고 경악

3. 현재 학생회들이 걷는 과행사비용이 작년보다 더 많이 수탈하고 양과 질적인 측면이 많이 떨어짐. 과돌이가 학생회임원인데 공지 제대로 안 해서 죽창 맞음.(그런데 아직도 안 짤린게 신기함)

?

p.s? 1학년 때 우릴 이따구로 만든 꼰대학생회장아 ?임용 3번 떨어진거 진심 축하한다. 앞으로 더 떨어지길 빈다.

?

반응 좋으면 교원연수에 대한것도 써준다. 진심 노답이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 너도한방 나도한방...즐거운 헬조선의 자유게시판 입니다. ↓ 35 new 헬조선 7050 0 2015.07.03
4910 스페인어에 대해서.... 10 new 므키타리안 266 1 2015.08.17
4909 30대 초반, 헬조센표 대기업에서 구조조정 당했다.(스압주의) 10 new 충배 712 9 2015.08.19
4908 장미의_모순.fact 10 new 지옥소년 253 9 2015.08.20
4907 헬조센이 앞으로 될 나라 10 new 절대애낳지말자 421 6 2015.08.20
4906 헬코가 점점 진화함을 느낀다.. 10 new 린르와르 241 7 2015.08.20
4905 우리 헬조선 대통령님 께서 .... 10 new 지옥불조선 170 1 2015.08.21
4904 장미 빼고 헬게이들 죄다 암걸리게 만들 수 있는 짤 10 new 헬리퍼스 264 2 2015.08.21
4903 장미에 대한 고찰.txt 10 new 악령 286 3 2015.08.22
4902 위대한 러시아인 빅토르 안 (Виктор Ан) 10 new 민족주의진짜싫다 230 5 2015.08.27
4901 박근혜 임기가 끝나도 헬조선이 암울한 이유.jpg 10 new 잇몸일으키기 559 6 2015.08.29
4900 외노자만도 못한 헬조선 노예들 10 new 갈로우 335 4 2015.09.04
4899 헬조선인의 특징^^ 10 new 노예탈출시켜줘 447 9 2015.09.06
4898 건대2학년다니고 미국온 25살 여잔데 10 new 북한사람 559 5 2015.09.12
4897 나도 교양좀 쌓게 읽어볼 책 추천좀.... 10 new 먹고살고싶다 249 3 2015.09.13
4896 [사과]죽고싶다고 했던 노력충입니다. 10 new 육노삼 328 6 2015.09.14
4895 헬조선은 금수저를 위한 국가다. 10 new 염락제 244 3 2015.09.14
4894 솔직히 한글은 까면 안된다 10 new Delingsvald 325 5 2015.09.15
4893 늙은 노친네들 제사에 목매는 거 보면 꼴깝떤다 싶음 10 new 1번깎는노인 471 6 2015.09.15
4892 한국영화 10 new 크림빵 221 6 2015.09.15
4891 아무리 긍정적으로 곰곰히 생각해봐도 개좆한민국에서 태어난거 존나게 억울하네. 10 new 다음생은북유럽 331 5 2015.09.17
1 - 31 -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