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요즘 너무 바쁜탓에...핑계로... 글을 쓰지 못했다. 정신차리고 좀더 분발 해야겠다! 다음편이 궁금하다고 응원주신분들 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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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군대를 입대했고... 우수한성적으로 군대의 탄탄대로를 걷고 있었다. 자대에 가자마자 표창장 2장을 내미니... 중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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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신나했다. 남들 3박 4일가는 100일휴가도 난 4박 5일을 받았고... 4박5일 포상휴가증을 자대 가자 마자 득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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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첫 전입후.. 상담을 하는데 부사관이 꿈이라고 말했고,, 애국자 코스프레도 열심히 했다. 난 단체생활에 특화 되있는거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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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적응을 잘했던것 같다. 행보관 중대장이 나를 끔찍히 아껴 주었다. 난 행보관과 아침에 트럭을 타고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철봉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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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벽돌 , 유리등을 주우러 다녔다. 그리고 그 주운 자재들로 흡연실을 지었다. 용접,미장,유리절삭..등.. 내가 생각보다 할줄 아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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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았다. 군대는 어차피...가라로... 작업을 하니 내실력이면 충분했다. 행보관과 나 둘이서 주우러 다니고 한거 치면 3주정도 걸린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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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과가 끝나면 축구를 했고... 공차는 것도 뭐 남들 차는거 만큼은 찼다. 근데 중요한건 다른 애들이 너무 공을 못차는거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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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00일이 지나가고...휴가신고를 하고 다른애들은 다 버스를 타러 위병소로 나가는데... 난 다시 생활관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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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갈때도 없었고... 사실 돈도 없었다. 한달 월급 4만원쯤 했는데.. 3달 해봐야 12만원... 그리고 그중에 반은 또 썼다...6만원으로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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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부산까지 왕복 차비도 안됐다. 그래서 중대장한테 가서 난 그냥 안나가고 부대에 있고 싶다고 했더니 왜 그러냐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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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그대로 이야기하고 나니 행보관이 불렀다. 5만원을 주는거였다. 나가서 놀아라고 하면서... 정말 고마웠다. 소대장이 5만원, 부소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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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을 주었다.중대장도 5만원을 줬다. 솔직히 너무 고맙고 그땐 울었던거 같다. 군대 있을만했다....그래도 정의라는게 있는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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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다 우리 분대 애들도 10만원정도 모아서 날 줬던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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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나 되서 부대를 나왔다. 어머니가 진짜보고 싶었지만 갈수 없었다. 4박 5일을 어디로가서 지내나 막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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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서울로 가서 동대문에 갔다.싸굴뺑이 옷한벌 사입고 3천원짜리 쓰레빠도 하나 사신었다. 그리고 피시방에가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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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목욕탕에서 하루 자고...부산을 가고 싶었는데 가면 ㄳㅈ이를 보러 가고 싶을거 같아서 꾹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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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으로 내려갔다. 친구라도 만나자,,, 그래서 친구들을 만나서 술도먹고 잠도 얻어자고...근데 애들도 일하는터라 오래 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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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부분 군대를 가있는 상황이였다. 3일째 되는날 강원도로 다시 돌아 갔다.돈도 남아서 양말이랑 손수건,썬크림 핸드크림 같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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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나에게 도움을 준사람들에게 다 나눠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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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이랑 행보관이 왜 일찍 복귀했냐면서 시내에 피시방이라도 가서 놀아라고 했다. 재미없다고....밖에 있는게... 말하니 알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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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할때 집에 데리고 가서 술먹고 하루 잤다. 행보관도 기러기 아빠였다. 참.....슬픈 현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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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군생활에 더 집중하고 열심히 하면서 내가 지원할수 있는날만을 기다렸다. 내가 직업군인이 된다면 ㄳㅈ을 한번더 잡아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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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나이는 어려도 든든한 직업도 있고... 꿀릴게 없으니 다시 돌아와 주겠지...난 일병진급을 2달빨리 조기진급을 했고. 상병진급도 2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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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진급을 했다. 그리고 부사관 응시를 했다. 응시할때 내가 학교다닐때 출결일수가 너무 모자라서 합격율이 거의 20% 미만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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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는 하지 말라고 하셨다. 헌데 시험 당일날... 사단으로 가서 여러가지 시험을 보고 있을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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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보관이 거기에 온것이였다. "야! 나와 어딧어~ 나와!" 난 관등성명을 대면서 시험치는 도중에 붙잡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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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행보관이 날 어디론가 데리고 갔다. 그곳은 바로 사단 주임원사 실이였다. 둘은 매우 반갑게 인사를 했고...근데 사단주임원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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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행보관이 더 형인듯했다.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날 소개해줬다. 이애가 누구라고... 그랬더니 사단 주임원사가 열심히 하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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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보관 말 잘듣고 일 잘도와주는게 은혜를 갚는거라 말했다. 알고보니 우리 행보관이 사단 부사관 왕고 였고... 날 시험도 안치고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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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시켜 준거였다. 혹한기 훈련을 마치고 복귀행군도중 합격소식을 듣고 바로 짐을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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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제 병사가 아닌 부사관 후보생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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