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 폭력에는 지나치게 민감한데,
구조적 폭력에는 지나치게 무감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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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송곳에 달린 댓글들 봐라.
ㅆㅂ 예수 났다. 왼쪽 뺨 맞으면 오른 쪽 뺨 내 놓을 놈 천지다.
그런데 막상 현실은 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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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으로 저임금·미래착취 쪽쪽 빨리는 건 보고도 멀뚱멀뚱하면서,
댓거리라도 한 번하면 싸가지가 없네, 가정교육이 어떻네, 못 사는 놈들은 저래서 안돼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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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인 폭력을 폭력으로 인지할 수 있는 지능 자체가 결여되어 있다.
아니면 타인의 고통을 고통으로 인지할 수 있는 공감능력 자체가 결여되어 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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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이 모자라면, 인성이라도 갖추어야 하지 않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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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에 대한 미리썰. 니 인성 왈가왈부 할 물건들이 있을 것 같아서 미리 한마디 해 둔다.
나도 젊잖게, 폭력은 안돼염, 둘 다 잘못했어염. 하면서 내 채면 쎄울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말 한 두번 들었나? 그래서 나아 지더나?
이렇게 독설 한다고 변화를 기대하진 않지만, 적어도 가식은 벗어 던지자.
내 더 잘나 보이자고 욕 안들으면 다행일 게시판에 글 쓰는 거 아니잖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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