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육헬윤회
15.10.06
조회 수 399
추천 수 7
댓글 7








구체적 폭력에는 지나치게 민감한데,

구조적 폭력에는 지나치게 무감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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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송곳에 달린 댓글들 봐라.

ㅆㅂ 예수 났다. 왼쪽 뺨 맞으면 오른 쪽 뺨 내 놓을 놈 천지다.

그런데 막상 현실은 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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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으로 저임금·미래착취 쪽쪽 빨리는 건 보고도 멀뚱멀뚱하면서,

댓거리라도 한 번하면 싸가지가 없네, 가정교육이 어떻네, 못 사는 놈들은 저래서 안돼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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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인 폭력을 폭력으로 인지할 수 있는 지능 자체가 결여되어 있다.

아니면 타인의 고통을 고통으로 인지할 수 있는 공감능력 자체가 결여되어 있거나.

?

지성이 모자라면, 인성이라도 갖추어야 하지 않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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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에 대한 미리썰. 니 인성 왈가왈부 할 물건들이 있을 것 같아서 미리 한마디 해 둔다.

나도 젊잖게, 폭력은 안돼염, 둘 다 잘못했어염. 하면서 내 채면 쎄울 수 있다.

그런데 그런 말 한 두번 들었나? 그래서 나아 지더나?

이렇게 독설 한다고 변화를 기대하진 않지만, 적어도 가식은 벗어 던지자.

내 더 잘나 보이자고 욕 안들으면 다행일 게시판에 글 쓰는 거 아니잖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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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감...구조적 폭력에는 굉장히 무감각함...
  • 새노래
    15.10.06
    구조적 폭력이라는 용어가 마음에 드네요.... 특히 이런 사람들의 특성이 항상 사람 좋은척 한다는 겁니다, 얼굴에는 항상 썩은 미소를 비실 비실 띄우면서 불의에는 외면하고 중립지키면서 비겁한 행동을 보이지요. 절대 자신이 손해 볼 말을 안합니다,
    사회가 건강 하려면 건강한 여론이 조성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침묵하는 자들.... 이런 비겁한 자들 때문에 불의한 자들이 더 설치는건 아닌지 .........
  • 로만
    15.10.06
    이 글을 보니 게시글 쓴님이 말씀하신 구조적 폭력이 어떤 것인지 더 명확히 깨닫게 되는군요. 전 재수생 센징인데 작년까지 학교다니면서 그런걸 수없이 봐왔던것 같습니다. 머리에 피도 안마른 애들이지만 말이죠, 구조적 폭력이 어떤것인지 인식만 깨어있다면 아주 적나라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물며 여기도 이런데 내가 사회에 나갔을땐 얼마나 심할까..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 스스로 생각할 줄 모르고, 자극을 받아야만 행동한다.
    자극이 있어야 일시적으로 좀 각성해서 뭔가 해보려 함.

    송곳 댓글들도, 송곳 읽으면서 잠시 각성이 된거다. 시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간다.

    시위 참가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런 현상을 겪는다.
    시위 초반 얼마동안은 각성해서 활동성이 생기지만,, 결국 그건 자기 본래모습이 아니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무기력하고 생각없는 한국적인 일반인으로 돌아간다.
  • 구조적 폭력은 합법이란 이름하에 벌어지는데 법 어기고 저항하면 큰일 나는줄 아는게 이나라 노에들 특성.
  • 좋은 지적 감사. 구조적 폭력은 전부 다 합법...
  • 그 구조를 꽤뚫어보는 통찰력,지각력이 있는 자들 대다수는 이미 기득권층 똥꼬 빨지, 한국 민중,서민층이라는 것들이 워낙 무지하고 이기적이어서 말이지. 민중,서민이 양심,도덕성이라도 갖춰야하는데,그것도 부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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