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호주 워킹홀리데이 1년 하고 조선에 돌아왔다. 호주가 처음으로 내가 접하는 해외였다.

내가 외동이 아니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기에 헬조선에 다시 발 담갔지

거기 눌러 살고 싶은 욕구는 엄청났다.

게시판이나 사이트 돌아다녀보면 헬조선 피해 호주나 캐나다 가고자 하는 조선인들 많이 접한다.

정말 가고자 한다면 알아둬야 할 두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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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가서도 조선인은 피해야 한다.

조선인이 실질적 문맹이라는데 거기에 더해 자기 모순과 자기 착각 또한 엄청나다.

똥 묻은 개 겨 묻은 개 욕한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자기 자신이 똥 묻은 줄 모르는 거다.

예를 들어, 자기 자신은 거짓말?해서 남들 등쳐 먹는 짓은 안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막상 겪어보면 거짓말은 아닌데?말 바꿈이 존재한다거나 거짓말이 거짓말 인지 모른다. 이것이 아이러니다.

귀국해서도 여러가지 일을 하며 느끼는 거지만 악의와 선의의 기준 자체가 모호하다. 물론 외국에서도 수많은 기준의 모호함이 있지만 여기 이 반도에서는 모호함이 도덕 그 자체를 무색하게 한다. 주변에서 그런 것을 느낄 때는 나 스스로에게 자조적인 의문이 따라온다. 내가 이상한건가 그들이 이상한건가. 그리고 나는 나의 악한 행동을 인지할 수 있는가? 나도 조선인의 피가 흐른다는 인식이 이런 의문을 들게 하는 것 같다.

이런 특징을 알고 호주로 가서 조선인을 만나라.

아니 되도록이면 피해야겠지만 만나게 된다면 알고 만나라.

말과 행동이 다르고 약속이 파기되지 않고 계속 변형되어 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

또 한가지 팁이라면

피해의식이 강한 조센인을 조심해라.

"내가 처음 호주 왔을 때 같은 한국 사람이 사기쳐서 사기맞았어."

"내가 아는 쉐어하우스 마스터가 돈 빼돌렸어."

스스로 이런 피해를 받았다고 입을 터는 새끼가 있으면 그 조선인도 당신을 털 확률이 대~~~~단히 높다.

받은 만큼 돌려준다. 자신한테 사기 친놈한테 안돌려주고 처음 만나는 인간에게 돌려준다.

조선인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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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영어가 능숙하지 못할 때?아는 형에게 호주 사는 동생을 소개 받았다.??

내게 일을 주선해 주었고 나는 멋들어지게 일주일 내내 새벽 종일 백인들의 클럽과 아파트를 청소했다.

2월 10일에 시작해서 첫 월급은 4월 10일에 받았다. 이유인 즉슨 한 달 월급이 디포짓이 걸리는 것이다.

내가 호주 업주에게서 일을 했다면 23불을 받았겠지만 조선인 크리닝 업체라 위에서 떼고 떼고 해서 나는 14불로 시작했다.

엄청난 피라미드였다.

하지만 이 악물고 했다. 집에 손 벌리기가 쪽팔렸기 때문이다.

6개월의 청소를 그만두고 디포짓이 걸린 내 월급을 기다렸다.

아니 근데 소식이 없다.

슈퍼바이저에게 전화했더니 조선으로 귀국한 헤더클리너에게 내 월급을 송금했으니

그 클리너에게 받으란다...

헤더클리너는 잠수를 탔다.

하지만 그 인간이 양심이 있었는지 2주 뒤에나 받을 수 있었다.

그 피 같은 돈 받기 까지의 시간 동안.. 2주 동안.. 내 자신 안에 악마가 크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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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더 수 많은 비합리적 요구에도 묵묵히 일해온 동포에게 돌아오는 건?헬조센의 헬문화였다.

조선인이 조선인 등쳐먹는 곳. 말 통하는 사람에게 사기치는 곳.

그곳이 호주 속의 조선 사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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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영어는 손가락을 잘라가면서도 배워라

조선인이 조선인 터는 걸 목격한 외국인들도 헬문화가 스며든다.

'아! 저렇게 해도 되는구나!'

영어가 서툴다 싶으면 계약서에 온갖 어려운 문장을 삽입해가며 계약 내용을 바꾼다. 공갈로 들리겠지만 사실이다.

즉, 조선인이 받는 계약서와 필리피노나 다른 외국인이 받는 계약서가 다르다.

거기서 만큼은 필리피노 계약서가 더 나은 셈이 된다.

조선인 계약서의 내용은 대충 더티 댕저러스 디피컬ㅌ 추가로 ?Dreamless한 파트에 속한다.?

왜 이렇게 할까?

이유는 대충 짐작할 것이지만 이야기 하자면

영어 못하겠다, 다른 조선인도 그 근무조건으로 일하고 있겠다.

또 그 다른 조선인도 사업주 편이겠다 아주 척척 맞아들어간다.

그러니 영어 배워서 따져야 하고 물어야 하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싸인해야 한다.

그리고 일을 하다 보면 알 수 있는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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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2세들. 아니

더 무서운건 이민1.5세대(헬조선에서 발 담그고 살다가 호주 먼저 정착한 인간)

그 인간들은 참 조심해야 된다.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자신들의 불리한 점은 호주 문화로 도망가고

자신들이 취해야 하는 부분은 한국 문화를 이용한다.

예를 들어보자

+불반도 - 오늘 일은 오늘 끝낸다. 직원이 실수하면 다시 그러지 말라고 구두로 이야기해준다

+호주 - 퇴근시간이 넘으면 조장이 와서 추가수당으로 넘어가냐고 사업주에게 묻는다. 직원이 실수하면 감봉하거나 페널티가 확실하다.

+헬조선이민 1.5세대 - 오늘 일은 오늘 안으로. 직원이 실수하면 감봉과 페널티. 그리고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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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여자애는 1.5세대에게 농락당하고 이별을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

나중에 임신한 사실을 알게된 여자는

남자하고 연락이 안되서 남자 집앞에서?마지막으로 전화했더니 전화는 안받고 남자한테서 문자만 오더란다.?

왠 핸드폰 번호가 문자로 왔는데

이게뭐냐고 물어보니

새 여자친구 전화번호니깐 그 번호로 전화하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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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참 좋은 나라다.

그렇게 맑은 하늘과 여유로운 땅과 바다는 절대 잊을 수가 없다.

잔디에 누워 맥주를 마시든 담배를 태우든 입에서 저절로 한 마디가 나온다.

'아 존나 평화롭다...'

또 영국이 뿌리여서 그런지?매너와?터프함이 고루 갖춰져 있다. ?

녹색불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어도 차는 절대 안간다.

가는 차가 있다면 조선인이나?차이니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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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되었든 탈조선해서 해방되는 인간들을 축하하며 위로하며 쓴 글이니 ??

자비와 아량 듬뿍 담긴 머리로 이해해주고 팀킬하지 말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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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호주의 조선인 커뮤니티 '호주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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