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사람들이 원하는건 그리 거창한것이 아니다. 모두가 한달에 수억원 수천만원을 벌며 고급승용차를 끌고 해외여행을 밥먹듯 다니며 돈을 펑펑 쓰는 생활을 꿈꾸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평범한 소시민의 삶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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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에 출근하고 퇴근시간에 퇴근하여 가족과 저녁을 먹고 시간을 보내고 가끔 외식도 하고 주말에는 취미생활 아니면 가족여행등을 하는 그야말로 평범한 생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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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씨발놈의 헬조센에서는 그것마저 쉽지 않다. 이런 평범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죽을만큼 노력"해야하는곳이 바로 이곳이다. 다른나라는 죽을만큼 노력하면 부자가 되지만 헬조센에서는 죽을만큼 노력해도 평범해지기가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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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가 말했듯 젊음은 돈주고도 못사지만 젊은이는 헐값에 살 수 있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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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열심히 일한 사람이 그만큼의 보상을 받지 못한다. 건물을 가진자들이 불로소득으로 엄청난 돈을 쓸어담는다. 현장에서 변변찮은 안전장비 없이 일하는 기술자들은 하는일에 비해 받는돈이 너무 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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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없는 사회다. 한정된 사회의 자원을 나누는데 있어 그 자원을 받아야 할 사람이 받지 못하고 받지 말아야 할 사람이 쓸어담는다. 법치주의 국가이지만 분명히 법 위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인간들이 법치주의라는 허울좋은 단어로 사람들을 협박한다.?법을 만드는 인간이 법을 지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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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지켜야 하는 군대에서 전시에 사용될 무기의 시험성적서를 조작하고 불량부품을 납품해서 돈을 빼돌려 자기 주머니에 쳐넣는다. 분단국가라는 곳에서 말이다. 그들이 그렇게 부르짖던 국방과 안보는 어느나라 국방과 안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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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주게 되어있는 임금과 기타 금액들을 사장들은 주지 않는다. 그것을 요구하면 또다시 빨갱이가 된다. 법에 명시된 권리를 주장하면 빨갱이가 되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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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능력이 없는 나라다. 타인의 고통을 봤을때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차라리 입이라도 다물고 있어야 할텐데 나약하다느니 정신이 썩었다느니 하는 싸대기 맞아 마땅한 소리를 면전에 대놓고 한다. 상대가 내 말을 들었을때 입을 상처 따위는 안중에도 없이 나오는대로 씨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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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스오블리제가 없는 나라다. 나라에 중요한 위기가 닥쳤을때 이른바 귀족새끼들은 언제나 도망갔다. 사태가 수습되면 다시 돌아와서 떵떵거렸다. 더 웃긴것은 그렇게 돌아와 떵떵거리는 나랏님들에게 그 누구도 죽창을 들이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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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센은 답이없다.






  • 헬한민국
    15.10.02

    하층의 일을 하면서 바로위의 갑에게
    <저희가 이러이러해서 어려운 상황인데 도움좀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라고 물어보았다.

    인간들은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라고 들었는데
    동물세계의 먹이사슬 잽도 안되는 대답이 오더라.

    안그런 회사도 있겠지만 아직까진 보진 못했고

    ?

    이나라가 선진국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선진국이 야생동물들의 나라였나?

  • 15.10.02
    경제는 50년이지만 의식은 200년이니까.. 150년 남았어 우리가 죽기전엔 안와 그런세상. 그리고 나를 죽여야 입에 풀칠하고 다른 사람을 몇 죽였냐에 자신의 계급이 달라지는 사회야 고로 나를 일단 죽이는 곳이 평범한거지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하니까
  • 갈로우
    15.10.02
    친구놈 말하길
    "야 한달에 200벌면서 가족들이랑 저녁먹고, 주말에 쉬는게 어려운 꿈이냐?"
    나는 아무말도 할수가없었다
  • 노블리스 오블리제 하니까 생각나는 건..

    임진왜란 당시 선조가 압록강까지 튀는 거
    구한말 당시 기득권들이 전쟁해서라도 나라 지킬 생각도 안 하고 그냥 나라 팔아 넘긴 거
    625전쟁 터지니 리승만이 부산까지 튀는 거

    자기 기득권만 유지하면 그만이지. 그런데, 그런 꼴불견 지도자를 가만히 놔두는 것도 참 놀라움. 어째 빙신같은 역사가 계속 되풀이 되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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