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밥13년 먹어보니깐 확실히 느끼는게 이바닥에 확실히 신분제도가 있다
사무직은 양반, 원청 생산직은 평민, 하청업체는 노예.. 하청업체는 공장 성수기때면
설날,추석연휴고 여름하기휴가고간에 하루이상은 나와 근무하는게 보통이고 관행이다
나이상 예우로 존댓말은 쓰되 확실히 대하는 태도,말투에서?차이가 확 난다
?
사무직은 연봉제라서 주5일근무에 토요일도 보통 자기들끼리 돌아가면서 부서별 한두명씩
나오는데 생산직은 2교대근무에 기본급외 초과시간근무수당을 받아 먹고사는지라 근무시간이
곧 돈이라서 2교대도 모잘라 토요일,일요일까지 악착같이 시간 다 채운다..야간에 하루 빠지면
그만큼 손해니깐 휴가내도 주간조때나 내려하지 야간조때는 꼬박꼬박 다 시간채운다
?
그렇게 시간 다 채워서 월급 받으면 연봉제인 사무직 대리,사원애들이 생산직 고참들보다도
더 많이 받는거같다..그래서 악착같이 4년제대학 나와야하나보다 난 생산직에서도 단부제근무만
하는지라 한달에 초과시간기준인 80시간 넘기기 힘들어도 이놈의회사는 한달에 일요일 두번 특근에
토요일 당연근무기땜에 거의 꼬박꼬박 나와야한다..직무상 내가빠지면 공장일에 차질이 생기니깐...
그런다고 초과시간외수당 더 받는것도 아니면서 내가 왜이렇게 살아야하나모르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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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도 가고는싶어도 외국어가 안되니 못갈거같고..아무생각없이 한 6개월이상 세계여행이나
가고싶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