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탈출구
15.09.29
조회 수 227
추천 수 3
댓글 2








이 지역에 내려온지 3년인데 (서울경기에서 지방으로 내려온 20대 중후반 입니다 다시한번 올라가려고 발버둥도 같이 치고 있습니다ㅎ) 참 재미있는게 여기 몇몇 대다수의 20대들은 여유가 넘치는거 같아요 생활비라든지 그런게 싸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미래라는 것, 나중에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잠시 술먹기 바쁘고 놀기 바쁘고 이성만남이 제일 큰 문제인듯 하고 가끔씩은 어떤 생각이 들 정도냐면은 뉴스에 나오는 몇 포세대니 헬조선이니 이런 말이 거짓말 같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하지만 제가 일찍 사회생활을 한편이라 그런지 몰라도 뉴스에 나오는 말은 진실임을 알기에 오히려 이곳에서의 대학생들이나 제 또래들의 모습에 한 번씩 놀랄 때가 많습니다 물론 이곳에서도 앞날에 대한 고민이 있는 이들도 봤지만 거의 대부분은 그러지 않더군요 한 편으론 어릴때 형님,누님들하고만 술먹고 놀아서 또래친구들과 많이 어울리지 않아 이해 못하는 부분인가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20살 그나이에 꽤 부유했던 집에서 한 순간 무너져 내리는 극빈층이 되버린 그 정신적 충격에 이것저것 일하고 돈벌고 걱정하고 했던 것들이 아주 조금 나아졌다고 부럽다고 하는 생각되는 건지 그들이 한심하게 보이는 건지... 이제부터 뒤도 안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한번씩 꼭 이렇게 그들이 부러울 때가 있고 제가 노력했던 시간들이 한순간 공허해보여서 심적으로 힘도 들어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때가 많아지네요 하지만 시간을 되돌려도 저는 어차피 또 똑같은 선택을 했을것 같아서 오늘도 되도 않는 영어회화책 장사하면서 틈틈히 보고 있습니다 ㅎㅎ이런 게부러운 한심한 놈이지만 형님,누님,아우님들이 격려나 조언 좀 해주세요^^(여기는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그런지 제가 계속 하소연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ㅎ)






  • 스스로
    15.09.29
    어차피 근처 중소기업 다니면서 적당히 살겠다라는 마인드일 가능성이 100%입니다. 지방이나 서울이나 임금은 비슷한데 집값과 물가가 저렴하니 근근히 먹고 사는데는 문제가 없거든요.
  • 탈출구
    15.09.30
    확실히 근근히 먹고살기에는 문제가 없어보이긴 해요 ㅎㅎ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 너도한방 나도한방...즐거운 헬조선의 자유게시판 입니다. ↓ 35 new 헬조선 7052 0 2015.07.03
378 죽창충들아 하나만 묻자 여기가 좌익정치까페냐 헬조선닷컴이냐 니들의 본목적이뭐냐 2 newfile 히익여기가헬조선이라고 52 2 2019.03.05
377 여기 좌익들 특징 2 new 히익여기가헬조선이라고 52 1 2019.03.06
376 히익이 병신의 논리 4 new 굴라크는모든것을해결한다 52 1 2019.03.07
375 오늘 가입했습니다. 2 new 헬게이트 51 1 2015.09.10
374 정치적으로 균형이 맞는 국가로! new 조세니스탄 51 2 2015.10.24
373 오늘도 주인님을 위해... new 잭잭 51 0 2016.01.14
372 Mankind new Aliceinwonderland 51 2 2016.06.25
371 노답 핵폐기물 이모부란 놈에 대해서 얘기해볼려한다 2부 3 new 동아시아똥통론 51 1 2016.08.24
370 교착상태님 계신가요? 1 new 역센징박멸 51 0 2016.11.26
369 있다가 중세 한국어에 대해 글을 쓸 것이지만 3 new Delingsvald 51 0 2017.06.10
368 내가 중학교시절때 . new 헬조선은언제나아질까? 51 0 2017.09.18
367 {진실의불은 언제나 밝다 6} 노인의 당황과 반복되는 궤변 new 히익헬조선이라니여기가! 51 0 2019.01.06
366 히악여기가헬조선이라니의 진실의 불이 무조건 꺼질 수 밖에 없는 이유 new 노인 51 0 2019.01.06
365 히익여기가헬조선이라니에게 : 그래봤자 뭐함? ㅋㅋㅋㅋㅋㅋㅋㅋ new 노인 51 0 2019.01.07
364 센파토리 new бегающий 50 5 2016.06.04
363 엄마 지금 자고있는데 new 파괴자 50 0 2016.11.28
362 나는 이곳의 악마들을 처리하기위해 온 데빌맨이다 new 파괴자 50 0 2016.11.29
361 의견공유하실분 있으시면. 3 new Mihel 50 0 2017.02.05
360 End of NIS 2. 1 new 블레이징 50 2 2017.07.02
359 각종 홍보 전용 커뮤니티 http://cpyjm.com new 장마 50 0 2017.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