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탈북자 ‘비난→회유’ 모드 전환… 16명 재입북
[앵커]
과거 탈북자를 배신자로 비난하던 북한이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고 “모든 걸 용서할 테니 돌아오라”는 회유 공작을 펼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북한으로 돌아간 탈북자 수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보도에 문관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매체가 올해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남쪽에 살고 있는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내보낸 방송입니다.
<리미향(22세) / 北 남포시 항구구역 거주(우리민족끼리TV)>
“아버지 그런 지옥 같은 데서 살지 말고 고마운 우리 당의 품으로 돌아와서 우리와 같이 삽시다.”
[기자]
남포에 살고 있는 20대 딸이 탈북자 아버지에게 북한으로 하루빨리 돌아오라고 촉구한 내용입니다.
북한은 과거 탈북자들을 향해 ‘배신자’로 비난하는데 급급했지만,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이처럼 회유공작으로 정책을 바꿨습니다.
실제로 남한에 정착했던 탈북자 가운데 북한으로 되돌아간 사람은, 2000년 1명에 이어 2012년 7명, 2013년 7명, 2014년 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탈북자들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간 이유는 대부분 남한에서의 생활고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초 기대했던 바와 달리 남한에서 살 때보다 북한에서 살았을 때 생활수준이 더 높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탈북자들은 북한에서 살았을 때 상류층 12.7%, 중간층 36.6%, 하류층 50.5%이었다고 응답한 반면, 남한에서 살면서 생활수준은 상류층 3.3%, 중간층 23.1%, 하류층 73.2%라고 응답했습니다.
“향후 생활수준이 나아질 거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2012년 75.4%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나, 지난해 응답률이 68.5%로 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북한의 탈북자 회유공작이 갈수록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연합뉴스TV 문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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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탈북자 한강서 변사체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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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추석을 이틀 앞두고 40대 중반의 남성 탈북자가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한강수난구조대와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께 한강 잠실대교 남단에서 김모(46)씨가 변사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탈북자로, 가족들을 북한에 남기고 온 죄책감과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현재로서는 타살 혐의점이 없어 보이나 부검해 좀더 자세히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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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생활이 오죽 힘들었으면 다시 북으로 갔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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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탈북해도 남한 생활이 힘들다고 알려져서 남한으로 안오고 영국이나 미국으로 대부분 간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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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없는 사람한테는 북한보다 못한 곳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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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오더니 결국 자살까지 하다니...
"시벌 나 자살할래!!!!!!!"
후...동무래! 고거이 탈"조선"을 하랬지 북헬조선에서 탈출하여 더한 남헬조선으로 오면 어쩌자는거이야! 날래 돌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