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아스페르
15.09.26
조회 수 362
추천 수 3
댓글 2








처음 시작한 강의는 괜찮았어.

협상, 역량 등을을 여려가지 survey 통해서 자료 만들어서 당신이 어디쪽에 맞는 경향인지 보여주는

자료들이 있었으니깐.

그런데 어째 시간이 지나면서

강의를 듣는데. 황당하다는 거지.

?

이거 강의하는 사람이 누군지 기억도 안나. 기억나는 거는 대한민국 정부의 자문하고, 여가부의 자문하는

협상 아카데미 대표? 뭐 그런 사람이더라.

자기가 이 자료를 여가부에서 원해서 만들었다고. 돈은 받지 않았다고, 애국심으로 만들어달라고 해서

만들었단다.

여기까지 이해해. 그런데 여가부가 돈이 없데? 정부산하기관아니였나? 이런거 개발할려면 만드는 사람들에게

일단 돈을 줘야될 거 아냐. 뭐 그래 백번 양보해서 애국심에 만들었다고 쳐.

내용도 그럴싸하다고 쳐. 뭐 더하고 빼고 점수 지지고 볶고 해서 내 행동 유형파악한다고 쳐.

?

그런데 강의하는 사람이 완전 헬 조선 사고방식 이더라.

자기 옛날 이야기부터 해서 지 친구 이야기 까지 하는데 몇가지 썰 풀게.

?

일단 내가 들은 강의는 여자 리더가 주로 많은 곳이야. 대충 생각하면 어딘지 알거야.

그러면서 여자 리더들이 겪는 고충들에 대해서 적더라. 거기서부터 난 공감이 안갔지.

내용 자체가 난 남자니깐 들을 만한 가치가 없던거야. 여자리더의 고충 참고로 지금 글쓰는 나는

20대 중후반이라 리더자체가 아니라 강의 자체에 관심이 있어서 간거였다.

이 상황에서 여자들 리더가 힘든 고충들을 이야기 하는데 남자랑 별반다를거 없다는 거지.

여자가 사내정치 못한다 부터해서 말단 사원들이 사내정치를 어떻게 해야 된다는거야.

무슨 강의가 역량이랑 협상에 대해서 가르치는데, 정치력이 있냐 없냐가 가장 중요한 포커스인거야.

물론 정치력 자체가 역량이나 협상에 중요한 척도가 되는게 대한민국이라 반박을 못하겠지만.

이 자체를 가르치는 것부터가 대표라는 사람이. 박사라는 사람이. 할 소리야?? 그것도 리더들에게?

이사람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보다

이 사람이 내 결정의 도움이 되는 사람이니 하루에 한번 가서 1분씩 뭐 얼굴마주치자는거지.

부하가 상사에게 가서.

그리고 나중에 3분가서 이야기좀 들어주십쇼 하고

이제 아이디어를 내면 자기말에 지지를 해주십쇼라고 언지를 하라는 거야. 그레 정치력이라고.

박사가 가르치는 내용이 참 고급스럽지? 내가 이거 듣다가 어이가 없어서 어디까지 가나 보고 있었어.

?

여기서 두번째 썰이 나와.

협상에 관련해서 자기가 친구한테 했던 협상 관련 썰이 있어.

대기업 다니던 친구가 더 이상 대기업에 있을 수 없어 중소기업으로 옮겼데

그런데 그 사장이 빚이 어마어마했다는 거지 그래서 자기가 갖고 있는 특허물품 납품하는거를

판다는거야 회사 넘기는 조건으로

그런데 계약금으로 5억을 받은게 화근이야. 친구가 그 말을 듣고 자기한테 조언을 구해서

대기업이랑 쇼부보게 했다는 거지.

그래서 25억 물고

그 사장은 여러가지 계약 사항 수정해서 그 회사를 지킨거지.

지 친구가 그걸 했고 자기는 도와 준거지

그래서 그 친구는 몇년 뒤에 78억? 정확한 수치를 이야기 해주데 그게 통장에 찍혔다는 거야.

그리고 자기를 고맙다며 영국? 고급호텔에 가족을 초대했데.

그런데 존나 행복하지 않다면서 배 아프면서 앞에서 떠들고 있네?

역시 헬조선 답더라.

뭐 마무리는 좋았어.

돈벌려면 협상을 잘해라. 감정을 통제해라 뭐 이런거니깐. 협상의 좋은 예였지 내가 보기에는

?

그리고 ㅋㅋㅋㅋㅋㅋ 금수저에 대한 이야기도 하더라.

정확하게 금수저라고는 안했어.

자산가의 자식이라고 했지.

큰 대기업에 대리? 여튼 신입사원으로 자산가의 자식이 낙하산으로 들어온거지.

거기에 자기 지인이 여튼 상사로 있던거야. 부장?이였던 것 같아.

그런데 웃긴게

회의를 들어가면

그 자산가의 자식이 부장들이 앉는 자리에 앉고 삐딱하게 앉아서

이래라 저래라 여튼 그런 말을 하는거지.

부하직원이 말이야.

뭐 아이디어가 너무 풍부해서 말한다는 표현은 없고 그냥 꼰대질 한것 같아.

솔직히 자세부터가 말에서 설명하는 것부터 글렀자나?

그리고 부장이 모시고 산다고 대놓고 표현하고

강의하는 넘도 잘 모시라고. 2~3년 뒤에 너보다 높은데 올라갈꺼라고.

이 말드는데 진짜 헬이더라....40~50대가 그 자리에서 도대체 하는게 뭐지?

강의하는 놈도 앞에서 대놓고 그러더라

관리자들이 잘해야 된다고.

그러면서 정치력이니 저런 개소리만 지껄이고 있어서

그냥 자버렸다.

글렀다고 생각하면서

내일 추석이지 토요일? 출근한다.

그런데 너무 빡쳐서 글 남기고 자야겠다.

이제 3시간 뒤에 일어나서 출근해야겠다.

여튼 배운놈들이 더한다고. 그딴거나 가르치고 있고 거기에 대빵이라는 놈은 좋다고 잘 듣고 좋은강의였다고 지껄이고

갈데까지 간거지.

20대인 내가 들었을 때 저런 강의는 강의가 아니거든.

협상, 역량을 기르기 위해 어떻게 training을 하는지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들이 무엇인지 알려줘야지.

정치력이니, 자산가 자식 비위맞추기니, 잘된 친구 배아파 상전으로 모셔서 밥얻어먹고 그 친구 연락5분대기조 하며

아주 자랑스럽게 부끄럽지 않게 이야기하더라고.

에휴..

내가 부끄럽다. 내가 이상한건지 저기서 말하는 내용이 정상인건지

이제는 헷갈리기 시작했어.






  • 대책없눊망무책임한위로
    15.09.26
    사내정치의 결론은 실적 안되고 번거롭고 귀찮은 일도 당연 포함이지만
    회사의 향방을 가늠하는 중요한일 또한 오차장같은 호구에게 돌아가게됨
    기업으로 따지면 돈되고 실적되는 사업은 대기업이 돈안되고
    성공확률 낮은사업은 하청으로....그러면서 중요한 사업도
    하청으로 넘기게됨
    개인적인 생각으론 사내정치는 떠넘기기위한 편가르기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 갈로우
    15.09.26
    그러니까 말이야

    요즘은 강의하는 양반들도 헬꼰대가 많아서
    첫마디 하는거 들어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바로 나가버려야 시간낭비 안하는경우가 너무 많음

    저딴 개소리 하는 꼰대는
    애초에 강의 준비자체를 안하는색기라는거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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