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월호사건에대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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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침몰하기전에 배가기울어졌다는건 체감으로느꼈을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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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시간히 충분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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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고학생들은 윗사람들이 가만히있으라는말에 가만히있기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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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면 배가침물할때 갑판쪽으로나와야되는걸 충분히아는나이고 분명히배웠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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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에 학생들은 동영상을찍고 문자를하고 참 말이안되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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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밖으로나오라는소리를 기다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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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생사를 남이 알려준다는건 이해할수없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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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요한건 설마 설마 했겠지요
설마 이 벌건 대낮에 이 큰배가 기울어져서 내가 죽기라도 하겠냐? 뭐 그런 생각이죠.. ( 솔직히 나도 나중에 놀랐습니다. 아니 밤도 아닌 대낮에 그렇게 큰배가 뒤집어 졌고, 더우기 무슨 태평양 한가운데도 아닌데... 한명도 못구했다는게 경악스럽더군요..이건 더이상 국가가 아닙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을 많이 해서 그런가 아니면 게임을 많이 해서 그런가 잘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겁이 없어요... 사람이 죽는거 다치는거 참으로 고통스러운건데.. 쉽게 말하면 남의 고통을 느끼는 공감 능력이 부족한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뭐든지 장난처럼 합니다.. 하다못해 자살도 인증사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고 생중계 하고 그럽디다.. 죽는게 장난인가? 그냥 다 재미로 합니다... 그러니까 위험 상황에 대하여 대응능력이 떨어지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 죽는건 잠깐이에요. 한번 죽으면 다시는 절대 못 돌립니다. 장난이나 재미로 받아들이지 말길... 죽으면 너만 손해임..
이건 일단 답이 없는 부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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