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좀 인생 즐기면서 재미있게 살걸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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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이고 공부만을 강조하시는 전형적인 부모님밑에서 태어나
10대떄 공부한 기억밖에 없다.
항상 공부에 스트레스받고 남들 연애하고 놀때 공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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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2002년 월드컵이었는데 중간고사 축구끝나고 공부한답시고
반친구들 거리응원가서 추억만들고오는데 난 집구석에서만 본게
아직까지 후회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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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대학을 갔는데 내 기대만큼 못들어가서학벌컴플렉스로
우울하게 20살 21살의 꽃다운 청춘을 게임과 술로 날려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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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도 적응못해서 힘들게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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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이렇게 산게 너무 억울해서..
24살에 첫연애(내 인생에서는 가장 찬란했던 2년의 시간..)를 하고
또 그 이후로 3~4번정도의 연애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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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대학관두고 다녔는데
도저히 나랑 안맞아서 관두자마자 나홀로 유럽배낭여행을 갔는데..
참 어린 나이에 인생즐기는 사람들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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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남녀커플이 유럽배낭여행을 오고.
어떤 동생은 워킹만 벌써 이곳저곳 5년째 다니면서 중간중간 여행다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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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공부해봐야 대기업들어가봐야 행복하지도않은데
그냥 10대때 20대떄 마음껏놀아보면서 추억이라도 많이 만들걸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