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너무 피곤해 의자에서 자다가 목이 아파서 일어나 바닥에서 그냥 잤다. 흠... 목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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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다 보니 어릴때 너무 행복한 시절이였다고 생각하면서 꿈도 꿨다. 아버지가 고무동력기 만들어서 날려주는꿈.. 잠시나마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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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하게 출근했다. 2편을 이어? 가려 한다.앞으로 몇번을 더써야 내 이야기가 끝날지 모르겠지만.. 기억나는대로 짜내고 짜내서 써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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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와 같은 잘못된 선택과 인생을 살아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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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냈었다. 그러다 갑자기 우리 집은 아파트로 이사를 갔고 5층 꼭대기에 이사를 했다. 난 좋아했지만.. 그당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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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면 건물을 형편이 안좋아서 팔고 아파트로 이사한게 아닌가 싶다. 빌라에 있을땐 아버지가 매일 술을 마셔도 별싸움이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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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이사와서는 어머니가 좀 사나워 지셨던거 같다. 싸움도 많이하고... 난 그럴때마다 배란다에 가서 장난감을 5층 아래 화단으로 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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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졌고. 어차피 아버지가 또 사줄거라 생각했다. 어린이의 스트레스 해소법 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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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인가 7살쯤 난 헤어짐이라는걸 경험했다. 아버지가 일본으로 돈을 벌러 간다고 하셨다. 너무나 갑작스레... 공항에 어머니와 배웅하러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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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생생하다.. 어머니는 많이 우셨고 아버지는 무덤덤하게 닫힌 문으로 들어가셨다. 우린 르망인가 하는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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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탄 비행긴지 아닌지도 모를 비행기를 보며 어머니와 한참을 울었다. 어머니는 난를 안고 연신 괜찮다고만 했다. 다? 괜찮아 질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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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버지가 떠나고..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보따리를 쌌다. 한 3~4보따리 정도... 그리고 어머니는 새집으로 이사를 간다고 했다. 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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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고 마당도 있고 좋은 집이라고 했다. 그래서 갔는데............초가..양옥집 같은 곳이였다. 너무 허름하고...너무 낡고...너무 무서운 귀신집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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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한분 계셨는데 오른쪽 팔이 없었다...으악 소리도 나오지 않을만큼 무서웠다.. 첫날 그집에서 잤을때.. 어머니는 주무시지 않고 많이 우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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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만해도 아무것도 몰라 어머니가 집이 무서워서 우는가보다 하고.. 등뒤에서 내가 안아주었다. 귀신안나온다고 괜찮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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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요강도 사고... 주전자도 사고... 해지면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난 귀신 안나온다고 나가도 된다고 대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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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빚쟁이가 찾아올까봐 출입을 안하신거같다.... 난 그것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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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겨울까지 그집에 살다가 눈이 온적이 있다. 어머니랑 눈사람도 만들었다. 그집에서 가장 행복한 추억이다. 사진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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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릴적 사진이 하나도 없다. 앨범도.. 기록도..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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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지나고 외할머니집에 놀러를 갔는데.. 어머니가 여기서 좀 있으라고 할머니랑.. 그러고 혼자 집에 옷이랑 가져 올테니 할머니 집에 있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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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어릴때지만.. 아버지 공항배웅 갔을때 그느낌 이였다. 알지만 모른척했다. 어머니는 가셨고.. 그뒤로 오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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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만 가끔.. 그리고 설날 추석날 볼수 있었다. 그렇게 7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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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해야 해서 여기까지만. 저녁에 더 쓸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