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마이티, 에어백 오작동 가능성에 리콜
김덕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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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8-26 10:26:50수정 : 2021-08-26 10:26:50게재 : 2021-08-26 10:27:10
만트럭의 TGX 트랙터.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입구의 파손으로 냉각수가 새고 이로 인해 엔진의 냉각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실린더 헤드 손상 및 시동꺼짐 가능성이 있어 리콜된다. 국토부 제공
현대차 마이티 2만 9470대가 에어백 오작동 가능성이 있어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BMW 벤츠 등 58개 차종 4만 5714대와 총 16개 형식 3083대 건설기계(덤프트럭)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마이티는 에어백 센서 전기배선이 운전석 승하차용 발판과 간섭돼 손상되고 이로 인한 에어백 오작동으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X6 xDrive30d 등 35개 차종 8320대는 고압연료펌프의 설계 결함으로 펌프 내 부품의 마모에 의해 이물질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공급라인이 막혀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리콜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TGX 트랙터 등 2개 차종 2538대 자동차와 TGS 37.480 8X4 BB 등 11개 형식 건설기계(덤프트럭) 1870대는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입구의 파손으로 냉각수가 새고 이로 인해 엔진의 냉각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실린더 헤드 손상 및 시동꺼짐 가능성이 있어 리콜된다.
또 △TGS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1185대 자동차와 TGS 37.480 8X4 BB 등 5개 형식 건설기계(덤프트럭) 1213대는 엔진오일 분리장치(오일 세퍼레이터)가 열에 의한 파손으로 엔진오일이 연소실 내로 유입되고 이 때문에 엔진 회전수가 증가하거나 시동을 껐을 때도 시동 꺼짐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된다. 아울러 △TGM 카고 등 5개 차종 1880대는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기인증적합조사 결과, 차실 내장재(운전자 좌석)의 내인화성이 안전기준에 맞지 않아 먼저 리콜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220 D 4MATIC 등 11개 차종 313대(판매이전 포함)는 측면충돌센서의 커넥터 불량으로 측면 충돌 시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었다. 이 역시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리콜후 과징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S580 4MATIC 등 2개 차종 15대(판매이전)는 연료탱크의 용접 불량으로 연료가 샐 수 있어 리콜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벤틀리 뉴 컨티넨탈 GT 278대는 앞좌석 자동조절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앞좌석 자동 조절시 좌석이 뒤쪽으로 밀리는 오작동 현상이 발생할 수 있었고 e-tron 55 쿼트로 35대는 브레이크 진공펌프 내 용접 불량으로 펌프가 작동되지 않고, 이로 인해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시 밀림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었다.
스즈키씨엠씨에서 수입·판매한 버그만 125 등 2개 오토바이 1680대는 연료호스 연결부의 내구성 부족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결부가 느슨해져 연료가 누유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82610265019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