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같이 우리집은 어릴때부터 가난했다.
어떤집에서 살았느냐면..?
옥상에 살았는데. 집안에 화장실도 없는. 그런곳에서 살았다.. 바퀴벌레와는 그냥 동거를 하다시피 했고
쥐새끼도 아주 가끔가다 봤는데. 거짓말안하고 초3때 내 팔뚝크기만한 쥐새끼 보고 멍때린적 있다.. 넘놀라서 씨바-_-;;
어쨌든 그런곳에서 살았고. 친정식구들 중에 우리집이 젤 못살았다고 보면된다. 그래서 자격지심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가 없었다.
누가봐도 우리집이 젤 못살았고. 아니더럽게 못살았고. 그건 뭣도모르는 어린나이였던 나또한 아주 잘 알수있었다.
그래서 난 어렸을때부터 돈이란게 얼마나 중요하고 대단한건지 알았다. 그 돈의 힘이란게 얼마나 큰지를.. 씨바 그걸 어렸을때 깨달았다. 아주 뼈저리게.. ㅠ?
중학교때도 난 친구한테 이렇게 말했다.?
사랑과 돈중 택하라면 난 돈이라고. 물론 실제로 그럴수 있는진 나도 몰랐다. 누굴 사겨봤어야 알지. 걍 철벽만 치던 중딩시절인데 뭘알겠는가.
어쨌든 그렇게 말할정도로 난 돈에 어느정도 한이 있었다.
그리고.. 나이를먹고 성인이된 지금.?
옛날에 돈돈거리던 부모님을 이해할수 없었는데
지금은 조금씩 이해가간다. 이젠 내가 그러고있으니까..?
사람이 없이 살다보면 ?그렇게되더라.
뭐만하면 돈. 돈.돈.?
그래도 어렸을땐 이정돈 아니였는데..
점점 돈만 밝히는 속물이 되어가고 있는것 같아서 솔직히 나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비참하기도하다..
돈이면 왠만한건 다 되는 이나라의 현실을 두눈으로 보고있자니 솔직히 돈욕심이 안생길수가 없다. 만약에 나한테 지금보다 더 나은 형편으로?
신분상승이 될수있다면.?
그 기회가.. 만약에 남자라면....
씨발...ㅠ 내가 그걸 거부할수 있을까?????
그런생각이 든다....?
솔직히 그런남자 몇명은 스쳐지나갔고. 내스탈이아니라서 나랑은 안맞는것 같아서 그냥. 그렇게 물흐르듯 지나갔다.. 좋은인연이 될수도 있었지만..
근데 요즘.. 요즘 씨발 진짜 너무 힘들다..
안다 나도 존나 내가 생각하는게 속물적이라는거. 존나 속보인다는거. 다아는데.?
누구든 이런상황에서 만약에 좋은기회가 온다면
바로 거부할수 있진 않을거아닌가??ㅠ
내가 말하는건 그냥 무작정 그런 남자를 찾아서 어떻게한다는게 아니라.. 그냥. 우연히 그런남자를만나서. 알게됐는데.. 내가괴로운건..씨발..
그남자도 물론 아예 내스탈이 아닌건 아니지만.
것보다.. 그래도 좀 산다는 얘길들어서..
그것때메 더 관심이 가게된건 사실이고.....
솔직히 나도 좀 사람답게. 조금은 더 나은삶 살고싶어서 .. 이게 그렇게 나쁜가????
안다.. 존나 속물이라는거.. 그냥 이런맘 드는거 자체가 난 심란하고.?
씨발 지긋지긋해서 그런다.. 돈 얼마 받지도 못하는 그돈 쳐받아가면서 꾸역꾸역 몸바쳐 일하는 나도 불쌍하고 비참하고. 몸아픈데 씨발 그놈의 돈때문에 몸아픈것도 꾹참고 일하는 내가 넘 불쌍하고 비참하고 내인생이 넘 구질구질해서그렇다. 씨발진짜.
씨발.. 그냥... 내가 이런맘 드는거 자체가 그렇게 나쁜거냐고 묻고싶다..?
심란하다...
ㅠ_ㅠ 노비라는 처지가.. 사람을 천하게 만드는..